♬주말농장♬
처서를 앞두고 심한 무더위가 한풀 꺽인 듯 하지만
주말농장의 일꾼들에게는 습기가 많아서인지
무덥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제 주말농장도 감자, 토마토를 수확하고
가을 배추와 무우 심을 준비에
들어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긴 가뭄끝에 몇 차례 소나기가 지나가자
풀이 숲처럼 자라서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땀은 고귀하고 노동은 신성하다는 생각에
땀을 마다하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농장방문일자: 2015년 8월 22일(토)
호박의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뭄이 심할 때는 가지가 짜리몽땅하더니
소나기가 오고나서 이렇게 길게 자랐습니다.
탐스럽고 자랑스러운 파프리카
파프리카 새하얀 꽃도 예쁘네요..
이 놈의 무게를 지탱해줄 버팀줄을 해 주긴 했는데..
어쨰 좀 불안합니다..^^
비가 오면 부추는 금방 자랍니다!
마지막 남은 몇 잎 상추...금추입니다^^
아침 주스의 효자 품목 당근...
삼채가 싱싱하게 하늘로 향하고 있네요...
토마토가 탐스럽게 붉게 달렸어요~
실파가 많이 자랐네요..모르는 사이에...
대파는 또 대파대로 잘 자라고 있네요..
뿌리먹는 치커리
음식에 잎을 넣으면 굉장히 맛이 씁니다.
뿌리는 부드러운 것도 있지만, 대체로 딱딱하고...
그래도 건강에 좋다니...
고추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어요..
고추 색깔이 초록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어요..
깻잎이....지대로 잘 자라요..^^
이것저것 수확물
파프리카, 가지, 고추...깻잎...
치커리 뿌리...호박,오이...
분꽃...
농장도 이제 서서히 여름종목이 끝나가고...
가을배추 심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래도 이 개울물이 있었기에
농장 운영이 가능합니다.
물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처서가 되고 가을이 오면
농장도 이제 가을 준비에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여름수확을 잘 하셨는지요?
알찬 수확...착실한 가을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땀보다 더 정직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귀농 귀촌의 전제조건?
KT계열사 본부장이었던 50대 초반의 K씨는 이제 다육식물을 키우는 농업인이다.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해 왔으니, 앞으로 20년 더 할 일을 찾겠다”는 생각에 2010년 회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선택했다. 지금은 부인과 둘이 평택에서 농장을 운영한다. 2년 만에 농장이 자리 잡아 연 수입이 회사 다닐 때보다 많아졌다. 그는 “시간 여유가 늘어 생활환경도 만족스럽다”며 “이제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평생 할 일을 찾았다”고 말한다.
K씨와 같이 은퇴한 800만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66%가 귀촌을 희망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제2의 인생을 보낼 곳으로 농촌을 생각한다는 것은 농촌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다. 그들이야말로 우리나라를 10위권 경제대국과 문화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귀농은 도시에 살던 사람이 농어촌에 직접 이주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 귀촌은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위해 이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퇴직을 앞두고 무작정 ‘고향 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귀농하면 공백기가 길어지고 실패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농촌 이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선발대처럼 아버지가 먼저 내려가 터를 닦아 놓고 가족은 주말에 가끔 내려가다가 정착하는 ‘소프트 랜딩’이 필요하다.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사회적 이민’과 같기 때문에 자칫 가족이 한꺼번에 귀농했다가 다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육받지 않는 귀농ㆍ귀촌은 60퍼센트 정도가 실패해 다시 도시로 돌아오지만, 반면에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시골로 가는 사람들의 성공확률은 약 60~70퍼센트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미리 준비된 귀농·귀촌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그냥 시골로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해서 간다면 건강과 행복, 일과 취미를 잡을 수 있는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생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은퇴와 성공적인 귀농을 잘 준비하는 핵심비결은 연금이다. 100세까지 준비된 평생월급, 연금이 있다면 귀농 귀촌이 왜 두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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