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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절기상 입추에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농장의 여름

생활의정보

by 호롱불촌장 2015. 8.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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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농장/입추의 농장/가지와고추♬

 

오늘이 입추인데도

전국이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래도 농부는 농장에서 땀을 흘린다.

왜냐하면...

땀은 속이지 않으니까.

땀 흘리는 자에겐 희망이 있으니까...

그게 최고의 피서니까...^^

 

 

 

오늘은 고추부자^^

가자부자

가지와 고추, 그리고 파프리카

올해 가지는 이상하게 통통한 종자를 심었다..

정말 통통해...^^

 

 

오이와 호박

고놈들 참 자~알 생겼네^^

 

 

토란잎이 참 크기도 하다..

 

 

 

땅콩에 핀 노란 꽃...

땅콩은 맛도 좋지만

꽃도 이쁘네..

 

 

돼지감자 잎이 무성하다

온통 세상을 덮어버릴 듯...

 

 

올해 고추농사는 풍년이다

거름을 잘 해서 그런가...

농작물은 절대 수고를 배신하지 않는다

배신하지 않는 것과 함꼐하는 것은 즐겁다..

그래서 농사가 좋다!!

 

 

통통한 가지...

강아지풀도 함께 자라네...

 

 

옥수수...

저 하늘을 향한 몸짓

...그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하늘엔 아름다운 세상이 있을까...

 

 

호박꽃도 꽃이다!!

 

 

 

빨간 고추는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어야지~

 

 

아직 캐지 않은 감자는 늦감자..

 

 

고구마밭과 농부...

 

 

주말농장에는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근대...야채주스를 해 먹어야겠다..

 

 

탐스런 호박....

안으로 안으로 알찬 결실을 잉태하고 있다오...^^

 

 

열무....그늘이 져서 그런지 맛있다고 벌레가 많이 먹었다..

 

 

길다란 가지...

꺽다리 가지

 

 

 

 

지난 주에 짤랐는데 부추가 어느새...

여름에는 채소가 금방 자란다..

 

 

마지막 남은 상추

상추가 아니라 금추다..^^

 

 

2주에 걸쳐 당근 도둑이 들었는데 이번 주는 괜찮네...^^

 

 

 

뿌리먹는 치커리...크기가 크다..

이놈은 뿌리를 먹으면 닭가슴살 못지 않게 근육을 키워준다는데...

일단 야채 주스로 만들어 먹어야겠다..

 

 

대파냐 쪽파냐...외롭게 덩그러니..

 

 

우리의 호프 삼채는 여전히 잘 자란다..

 

 

 

토마토밭인지 풀밭인지...

모양은 이래도 토마토 맛은 정말 좋네...

토마토맛...이름 그대로..

 

 

 

시원한 개울가 풀들이 초록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고구마 싹은 고라니가 먹었나 노루가 먹었나..

 

 

작약은 생존 능력이 있네...씩씩하네..

 

 

땀을 흘리는 농부는 심심할 겨를이 없다..!!


 

 

가지 담은 그릇

고추 담은 그릇이

사이좋게 놓여있다.

옆에는 분꽃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고추농사는 풍년..

 

 

고추도 가지가지

고추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

빨간 고추와 초록고추도 하나의 구별

...매운 고추와 안 매운 고추...

큰 고추와 작은 고추...^^

 

 

 

개울에 텀벙 물텀벙 뛰어들고 싶다^^

 

 

여기는 보살핌이 뜸해서 그런지 반은 풀밭이네...

정말 농사는 정직하다..

 

 

한 줄로 늘어선 옥수수 밭...

그 옆에 또 한줄 고추...

일렬 종대로 차렷!

 

 

옥수수...가지...토란..가지...풀...모든 것이 초록이다...!!

초록은 생명의 색깔..^^

 

 

 

파프리카...탐스럽다!

 

 

파프리카...당신멋져!

 

 

 

귀농 귀촌의 전제조건?

 

KT계열사 본부장이었던 50대 초반의 K씨는 이제 다육식물을 키우는 농업인이다.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해 왔으니, 앞으로 20년 더 할 일을 찾겠다”는 생각에 2010년 회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선택했다. 지금은 부인과 둘이 평택에서 농장을 운영한다. 2년 만에 농장이 자리 잡아 연 수입이 회사 다닐 때보다 많아졌다. 그는 “시간 여유가 늘어 생활환경도 만족스럽다”며 “이제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평생 할 일을 찾았다”고 말한다.

K씨와 같이 은퇴한 800만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66%가 귀촌을 희망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제2의 인생을 보낼 곳으로 농촌을 생각한다는 것은 농촌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다. 그들이야말로 우리나라를 10위권 경제대국과 문화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귀농은 도시에 살던 사람이 농어촌에 직접 이주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 귀촌은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위해 이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퇴직을 앞두고 무작정 ‘고향 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귀농하면 공백기가 길어지고 실패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농촌 이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선발대처럼 아버지가 먼저 내려가 터를 닦아 놓고 가족은 주말에 가끔 내려가다가 정착하는 ‘소프트 랜딩’이 필요하다.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사회적 이민’과 같기 때문에 자칫 가족이 한꺼번에 귀농했다가 다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육받지 않는 귀농ㆍ귀촌은 60퍼센트 정도가 실패해 다시 도시로 돌아오지만, 반면에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시골로 가는 사람들의 성공확률은 약 60~70퍼센트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미리 준비된 귀농·귀촌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그냥 시골로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해서 간다면 건강과 행복, 일과 취미를 잡을 수 있는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생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은퇴와 성공적인 귀농을 잘 준비하는 핵심비결은 연금이다. 100세까지 준비된 평생월급, 연금이 있다면 귀농 귀촌이 왜 두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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