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여여행]살아 숨쉬는 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부여여행코스

국내여행지/국내여행

by 호롱불촌장 2017. 10. 31. 08:04

본문

 

 

 ♬부여여행/부여여행코스/부여에서가볼만한곳♬

 

백제의 순결

부여여행코스

 

백제의 숨결이 살아 있는 부여는 볼 것이 많습니다.

백제의 고도 부여는 역사 속의 영화만 남긴 채

오늘도 말없이 흐르는 백마강과

부소산 낙화암 자락에 묵묵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백제 장인의 우수한 미적 감각을

멀리 일본 문화의 뿌리로 전파한

그 기백과 정신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백제가 공주에서 부여로 천도하여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멸망하기까지

123년간 그 화려한 문화의 꽃은 결국 시들고,

역사의 뒤안길 백마강 구두래 나루터 선창가에서 흘러간

빛바랜 가요만 우리의 가슴을 적실 뿐입니다.

아~백제..그 흔적을 찾아 떠날 부여여행지를 소개합니다.

 

2015.6.3

 

 

1.구두래 나루터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부여의 명소는 구두래나루터입니다.

부여읍 구교리에 있습니다.

명승 제 63호. 구두래는 부소산 서쪽 백마강

나루터를 가리켜 부르는 지명으로,

이 나루터는 백제 도성의 포구로서 중국이나 일본의

배가 드나들던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백제를 '구다라'로 부릅니다.

 

이는 백제를 내왕환 일본의 배들이

백제 왕도의 포구이름을 국명으로

불렀던 것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두래 일원은 백제 고도 부여의

가장 아름다운 경승지입니다.

 

백제 때는 제왕들이 뱃놀이를 하고 잔치를 벌여 춤추고

노래하던 흥겨운 놀이의 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

 

 

 

 

 

2.부소산성

 

 구두래나루터를 보고 바로 들리는 곳이 부소산성입니다.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 사비, 지금의 부여 낙화암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부소산성입니다.

 

산이라고 하지만 해발 10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언덕으로

그 주변을 두르고 있는 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보루가 되었던 곳입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백제의 마지막을 기억해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입구에서 올라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삼충사라는 사당이 나오는데

백제 말의 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의

위패를 봉안하는 곳입니다.

 

삼충사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동쪽을 향하고 있어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영일루가 나오며,

그 뒤편으로는 곡식창고 자리였던 군창 터가 남아 있습니다.

부소산성 가장 꼭대기의 사자루는 달을 바라보는

 서편을 향하여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일루

 

 

군창지

 

 

 

 

 

3.낙화암

 

세번째 들릴 곳은 낙화암입니다.

충남문화재자료 제 110호. 서기 660년 백제 의자왕 2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함락되자 궁녀 3000며 명이

백마강 바위 위에서 투신하여 죽었다고 하는 곳입니다.

 

그 바위를 사람들이 낙화암이라고 불렀는데,

이 암석위에 1929년 다시 그곳 군수 홍한표가

백화정을 지었고,

절벽 아래에는 낙화암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백화정

 

 

 

 

 

4.고란사

 

낙화암을 둘러 보고 바로 이어지는 곳이 고란사입니다.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절 뒤  바위 틈에 고란정이 있으며,

그 위쪽 바위틈에 고란초가 나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 절은 원래

백제의 왕들을 위한 정자였다고 하며,

또 궁중의 내불전이었다고도 전합니다.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에서 사라져간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1028년 고려 현종 19년에 지은 사찰이라고도 합니다.

 

 

 

 

고란정

 

 

고란사의 종

 

 

 

5. 궁남지

 

부소산성에서 낙화암, 고란사를 보고 이어서

들리는 곳은 궁남지입니다.

궁남지는 차분한 백제의 단아한 옛 멋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이라 하여

사가의 작은 정원을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궁궐의 남쪽이라는 뜻의 궁남지는 수양버들이

하늘거리는 주변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연못 중심에는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어울려 그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합니다.

 

신라 진평왕의 딸인 선화공주와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여 사비성의 이궁지로도 추측되는 궁남지는

넓은 주변으로 연꽃을 종류별로

재배하는 공원이 조성되어 여름철 연꽃이

필 때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포룡정

 

 

 

6.백제역사문단지

 

백제의 궁궐과 생활상을 재현한 곳이

백제문화단지입니다.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건립한

한국 최대 규모의 역사테마파크입니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왕궁을 재현한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생활문화마을, 위례성, 고분공원,

백제역사문화관, 롯데부여리조트, 테마아울렛,

백제의 숲 등으로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롯데부여리조트가 단지내에 위치하여

역사문화체험은 물론,

레저, 휴양, 쇼핑, 체험 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세계대백제전' 주 행사장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 부여 여행시 꼭 가봐야할 곳 6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외에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지로서 정림사지,

부여기와마을, 구드레음식특화거리 등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발길 닿는 모든 곳이 백제의 유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여에 들리시는 분께서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면서

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