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좋은시]너와 나-유지애
호롱불촌장
2017. 9. 9. 19:40
♬좋은 시/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너와 나 유지애/아름다운 시 ♬
좋은 시
너와 나
유지애
너와 나
유지애
나무가 나무인 것은
언제나 제 자리 있기에
나무가 참 나무인 것은
너와 내가
조금 떨어져 있음같이
허용의 마음 있기에
저 만치에서 숨쉬고 있는
너를 생각하면
그리움이 밀물져오네
그리움은 어느새 메아리되어
초록 아파리들을 깨우네
깨워도 아무 대답 없으면
물기 머금은 잔 뿌리
너와 나
하나 되어 노래 부르리
너와 나
유지애
나무가 나무인 것은
언제나 제 자리 있기에
나무가 참 나무인 것은
너와 내가
조금 떨어져 있음같이
허용의 마음 있기에
저 만치에서 숨쉬고 있는
너를 생각하면
그리움이 밀물져오네
그리움은 어느새 메아리되어
초록 아파리들을 깨우네
깨워도 아무 대답 없으면
물기 머금은 잔 뿌리
너와 나
하나 되어 노래 부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