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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시]2월의 노래-윤순찬
호롱불촌장
2022. 2.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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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노래
윤순찬 시인
2월의 노래
윤순찬 시인
창생의 달
온 하늘이 열려
지난 겨울의 은둔
그 어둠의 침묵
자꾸만 잠겨들던 절망의 기억
모두모두 끝났다.
물이 모이고
하늘이 열리고
빛이 태어나
이제는
희망이 있으리라.
만물이 잠을 깨리라.
바다가 손뼉치고
하늘이 웃는다
찌렁, 나도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