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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의시]신년시-김영환
호롱불촌장
2021. 1. 1. 10:21
♬신년의시/신년시/김영환/1월의시
1월의 시/1월 김영환 시♬
신년시
김영환
신년시
김영환
새해에는 흐르는 강 흐르게 하고요
우리들 고개 들어 먼 산 바라 봐야죠
햇살 따사로운 들녁
침묵의 걸음걸이로 다가가
떼굴떼굴 이슬처럼 풀잎 위에
누우면 어때요
새해에는 날리는 바람 날리게 두고요
우리들 야윈 손 꼭 잡으면 어때요
우리들 힘찬 발걸음 모으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