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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시]오월-하청호
호롱불촌장
2018. 4. 30. 20:30
♬5월의시/오월/하청호♬
5월의 시
오월
하청호
오월
장미꽃 봉오리
그 봉오리에
해님은 쉼 없이
햇살을 부어넣고 있다
하루
이틀
햇살의 무게에 못 이겨
장미꽃 활짝 벌어졌다
장미꽃 속에서
차르르
차르르
쏟아져 내리는
빛구슬, 구슬
(하청호·시인,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