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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4.21 [좋은시]산유화-김소월
  2. 2018.04.21 [좋은시]초혼-김소월
  3. 2018.04.21 [좋은시]진달래꽃-김소월

 

 

♬좋은시/애송시/산유화/김소월

김정식/진달래꽃♬

 

 

산유화

 

김소월

 

 

 

 

산유화

             

김소월(金素月)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 본명은 김정식(金廷植).

한국 현대시인의 대명사.

1902.8.6(음)~1934.12.24.

그가 생애에 남긴 단 한권의 시집인 '진달래꽃'은

무수히 많은 유 무명 출판사에서

숱한 판본으로 거듭 출판되었다.

그의 시집은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세월과 무관하게 이 땅의 베스트셀러였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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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 추천/애송시/정겨운시/공감시

꼭읽어야할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명시감상

초혼/김소월/김정식/김소월 시/김소월시♬

 

 

초혼

 

김소월

 

 

 

초혼

 

 김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
허공(虛空)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붉은 해는 서산(西山)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빗겨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김소월의 초혼입니다. 이 시에서 화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연 -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에서 망부석 설화가 연상됩니다. 망부석 설화는 아시다시피 떠나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돌이 된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여자일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이죠. 그런데 화자가 여자라고 해서 어조가 다 여성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 시에서는 시종일관 슬픈 감정을 강렬한 어조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별의 슬픔을 크게 소리지르는 듯한 인상을 받죠. 때문에 이 시에서 화자의 어조는 결코 여성적이고, 소극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성적이고 강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임과의 이별을 여성적인 한의 목소리로 노래한것이다'가 아니라 '남성적이고 강렬한 목소리로 노래했다'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죠.

(네이버 지식iN)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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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애송시/아름다운시/봄의시/좋은시 추천/

정겨운시/공감시/꼭읽어야할시/읽고싶은시

진달래꽃/김소월/김소월 시/김소월시/김정식♬

 

 

진달래꽃

 

김소월

 

 

 

진달래꽃

 

김소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2016.4.9 운길산에서 촬영한 진달래꽃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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