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복효근
♬좋은시 아름다운 시 복효근 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아름다운 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복효근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복효근 어둠이 한기처럼 스며들고 배 속에 붕어 새끼 두어 마리 요동을 칠 때 학교 앞 버스 정류장을 지나는데 먼저 와 기다리던 선재가 내가 멘 책가방 지퍼가 열렸다며 닫아 주었다. 아무도 없는 집 썰렁한 내방까지 붕어빵 냄새가 따라왔다. 학교에서 받은 우유 꺼내려 가방을 여는데 아직 온기가 식지 않은 종이봉투에 붕어가 다섯 마리 내 열여섯 세상에 가장 따뜻했던 저녁 *이 시를 읽다가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했는데요. 이 시의 화자는 어린시절 참으로 가난해 보입니다. 배가 고픈 모습을 붕어 새끼 두어 마리가 요동친다고 표현 한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학교가 끝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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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8.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