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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29 [호프만 결혼주례사]사랑의 바보가 되십시오!



♬호프만 결혼주례사 사랑의 바보 김수환 추기경♬


호프만 결혼주례사

사랑의 바보!




호프만 주례사


사랑의 바보가 되십시오!


하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무려 70억의 인구가/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두 사람이 부부가 될 확률은/ 70억분의 1입니다.

이 하나만 보아도/ 두 사람의 만남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땅에서 완성되는 이 순간은

두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옆에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신랑신부에게 가장 기쁜 날입니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신랑 신부를 잘 길러주신 양가 부모님들의 노고에 찬사 보냅니다.

그리고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하객여러분께

양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신랑신부에게 3가지만 당부하겠습니다.


첫째, 아름다운 약속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 친구, 사업상의 약속...

그 중에서 결혼은 가장 성스러운 약속이자 계약이며/ 책임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하기는 쉽지만/ 지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신랑 신부는 여러분에게 청첩장을 보내면서

평생 함께하겠다는 아름다운 약속을 하였습니다.

신랑신부는, 이 아름다운 약속을 끝까지 잘 지키시겠지요?

“네!”

여러분 잘 들으셨지요?


둘째, 서로 배려하십시오!


여러분, 주례사에 나오는 단어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배려! 맞습니다, 배려!

살다보면 갑자기 비가 올 때가 많습니다.

특히 장마철엔 더욱 그렇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당연히/ 우산을 들고 나가지만

갑자기 비가 오면 난감합니다.

그렇게 비가 오는 날,

아내가 우산을 들고 남편을 마중 나갑니다.

버스에서 내린 남편은

우산을 들고 나와/ 웃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습니다.

바로 이것이 배려하는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결혼 생활은 평탄한 길만 있지 않고

어쩌면 비 내리는 길을 더 많이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몸도 마음도 젖지 않게 해주는

다정한 우산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셋째, 사랑의 바보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웃에 화목하기로 소문이 난 대가족이 사는 어느 집의 일화입니다. 

아들이어느 날 아침에 출근하다가 실수로 

현관 선반에 놓인 꽃병을 깨뜨려서 안절부절 했습니다. 

그 때 그 광경을 본 아내가 달려와서 

“여보 미안해요! 내가 꽃병을 거기다 놓아서...” 

또 할머니가 쫒아와서는

 “아들 미안하다. 내가 그 것을 보고도 치우지 않아서...”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아들 괜찮다. 출근시간 늦겠다. 어서 가거라. 내가 치우마!” 

그렇습니다!. 이 가족이 화목한 배경은 서로 내탓이오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바보라고 이야기 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님은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이 걸렸다고 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낮추고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결국 자신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 남을 섬겨서 

수많은 사람들로 부터 섬김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옛말에 웃으면 만 가지 복이 온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얼굴은 바로/ 웃는 얼굴이고,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입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써 행복해집니다.

신랑신부를 비롯해서 하객 여러분도/ 항상 웃으며 사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살면

모든 일이 실타래처럼 수울~술 잘 풀릴 것입니다.


이제 두 사람은

가슴 설레는 봄,

뜨거운 여름,

마음이 살찌는 가을,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이라는 인생의 사계절을

수없이 맞이하면서

부부사이는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잘 배려하면서,

긍정적으로 웃으며 살아가는 멋진 결혼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인디언 결혼 축시’를 낭송하며 행복한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 서로 우산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 서로 따뜻함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외롭지 않으리. 서로 동행이 될 테니까

두 사람은 비록 두 개의 몸이지만

이제 이들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 있으리라

그대 둘만의 집 속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그 집 속에서 그대 / 둘은 영원히 행복하리라~

신랑신부 파이팅!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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