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쓸쓸한 여름-나태주
2017.08.12 by 호롱불촌장
♬좋은시/애송시/여름시/여름의시/쓸쓸한여름/나태주♬ 쓸쓸한 여름 나태주 쓸쓸한 여름 나태주 챙이 넓은 여름 모자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그것도 빛깔이 새하얀 걸로 하나 사 주고 싶었는데 올해도 오동꽃은 피었다 지고 개구리 울음 소리 땅 속으로 다 자즈러들고 그대 만나지도 못한 채 또다시 여름은 와서 나만 혼자 집을 지키고 있소 집을 지키며 앓고 있소.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17. 8. 12.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