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입춘(立春)-이재봉 외
♬봄의시/봄의 시/입춘 시/입춘에관한시 이재봉 시/오정방 시/유승희 시 입춘 박얼서 시 입춘이야기/ 공석진 시 입춘 목필균 시 난 지금 입덧 중/좋은시 공석진 시 입춘/봄을 맞이하는 시♬ 봄을 맞이하는 시 입 춘 입춘 이재봉 담벼락 갈라진 틈을 비집고 올라온 새순들이 머리를 비비대며 봄을 기다린다. 시샘 많은 바람이 담벼락을 흔들고 지나가자 덜덜거리며 수음(殊音)을 한다. 기다려야 한다. 진짜 봄이 올 때까지. *수음: 殊 뛰어날 수, 音 소리 음 가락이 특이한 음 입춘 오정방 아직도 겨울은 그대로 머물러 있다 산마루에도 계곡에도 들판에도 그 잔해가 늑장을 부리고 있다 겨울 속의 봄인가 봄 속의 겨울인가 간단없는 시간은 누구도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이미 봄은 문턱을 넘어왔다 지필묵을 준비 못해 '입춘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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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7.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