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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詩 모음

 

 

"내가 죽기 전

한 톨의 소금 같은 詩를 써서

누군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 수 있을까

 

한 톨의 詩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사나운 눈길을 순하게 만드는

작은 기도는 될 수 있겠지"

 

-이해인 시집, '작은 기쁨' 중에서-

 

 

 

[좋은시]달빛기도-이해인

 

[좋은시]작은 소망-이해인

 

[좋은시]작은 기쁨-이해인

 

[좋은시]고마운 기쁨-이해인

 

[좋은시]편지 쓰기-이해인

 

[좋은시]푸른 기도-이해인

 

[좋은시]휴가때의 기도-이해인

 

[좋은시]사랑의 사계절-이해인

 

[좋은시]12달의 친구이고 싶다-이해인

 

 

[좋은시]꽃과 나-이해인

 

[좋은시]꽃밭에서-이해인

 

[좋은시]연꽃의 기도-이해인

 

[좋은시]나팔꽃-이해인

 

[좋은시]봉숭아-이해인

 

[좋은시]열매-이해인

 

[좋은시]나무의 연가-이해인

 

[좋은시]새에게-이해인

 

[좋은시]바람에게-이해인

 

 

[좋은시]진달래-이해인

 

[좋은시]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이해인

 

[장미에관한시]6월의 장미-이해인

 

[장미에관한시]장미의 기도-이해인

 

[장미에관한시]장미를 생각하며-이해인

 

 

[6월의시] 6월의 시-이해인

 

[6월의시]6월엔 내가-이해인

 

[여름의 시]여름단상-이해인

 

[여름의 시]여름 노래-이해인

 

[여름의 시]여름 일기-이해인

 

 

[9월의 시]9월의 기도-이해인

 

[가을의 시]익어가는 가을-이해인

 

[가을의 시]가을 일기-이해인

 

[이해인시]눈 내리는 날

 

 

[좋은시]소나기-이해인

 

[좋은시]비오는 날 아침-이해인

 

 

좋은 시 모음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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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좋은글

정겨운시/읽고싶은시/이해인시/이해인 시/감동글

12달의친구이고싶다/이해인♬

 

 

 

12달의 친구이고 싶다

 

이해인

 

 

 

12달의 친구이고 싶다

 

이해인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볼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이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칠 수 있는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 하는 그들에게

웃는 얼굴로 차가운 물 한잔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가을의 풍요로움에 감사할 줄 알고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 나누어 줄줄 아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낭만적인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운 나날들을

얼굴 마주보며 되뇌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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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시/이해인 시/눈 내리는 날/좋은시

애송시/아름다운시/12월의 시/눈 시/눈시♬

 

 

눈 내리는 날

 

이해인

 

 

눈 내리는 날

 

이해인

 

눈 내리는 겨울 아침

가슴에도 희게 피는

설레임의 눈꽃

 

오래 머물리 못해도

아름다운 눈처럼

오늘을 살고 싶네

 

차갑게 부드럽게

스러지는 아픔 또한

노래하려네

 

이제껫 내가 받은

은총의 분량만큼

소리없이 소리없이 쏟아지는 눈

눈처럼 사랑하려네

 

신(神)의 눈부신 설원에서

나는 하얀 기쁨 뒤집어 쓴

하얀 눈사람이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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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시/감동시/꼭읽어야할시/아름다운시/

읽고싶은시/명시감상/내인생에힘이되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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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일기/이해인/이해인 시/이해인시♬

 

 

가을 일기

 

이해인

 

 

 

 

가을 일기

 

이해인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소로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었던 아픔들이

소리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리리고 있구나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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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가을/이해인/이해인 시/이해인시♬

 

 

익어가는 가을

 

이해인

 

 

 

 

익어가는 가을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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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아름다운시/애송시/정겨운시

읽고싶은시/이해인시/이해인 시/여름시

여름의시/나팔꽃/이해인♬

 

 

나팔꽃

 

이해인

 

 

 

나팔꽃

 

이해인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

언제나 당신입니다

 

순명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 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 송이 나팔꽃입니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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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

정겨운시/이해인시/이해인 시/여름시

여름의시/봉숭아/이해인♬

 

 

봉숭아

 

이해인

 

 

 

봉숭아

 

이해인

 

한 여름 내내

태양을 업고

너만 생각했다

 

이별도 간절한 기도임을

처음 알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잊어야 할까

 

내가 너의 마음 진하게

물들일 수 있다면

네 혼에 불을 놓는

꽃잎일 수 있다면

 

나는

숨어서도 눈부시게

행복한 거다

 

 봉숭아

2016.8.3 분당 이매동 촬영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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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

/정겨운시/공감글/좋은글/읽고싶은시/

이해인시/이해인 시/연꽃의기도

청계산옛골연꽃/이해인♬

 

 

연꽃의 기도

 

이해인

 

 

연꽃의 기도

이해인

 

겸손으로 내려앉아

고요히 위로 오르며

피어나게 하소서

 

신령한 물 위에서

문을 닫고

여는 법을 알게 하소서

 

언제라도

자비심 잃지 않고

온 세상을 끌어안는

둥근 빛이 되게 하소서

 

 

죽음을 넘어서는 신비로

온 우주에 향기를 퍼트리는

넓은 빛 고운 빛 되게 하소서

 

-이해인,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중에서-

 

연꽃

2016.7.3 청계산 옛골에서 촬영

 

연꽃

2016.7.3 청계산 옛골에서 촬영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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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아름다운시/애송시/이해인 시 바람에게

좋은 시/아름다운 시/이해인 바람에게/이해인시♬

 

 

바람에게

 

이해인

 

 

바람에게

 

이해인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 날도 너는

나의 어여쁜 위안이다, 바람이여

창문을 열면

언제라도 들어와

무더기로 쏟아 내는

네 초록빛 웃음에 취해

나도 한점 바람이 될까

 

근심 속에 저무는

무거운 하루 일지라도

자꾸 갈아 앉지 않도록

나를 일으켜 다오

 

나무들이 많이 사는 숲의 나라로

나를 데려가 다오

거기서 나는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하겠다

삶의 절반은 뉘우침 뿐이라고

눈물 흘리는 나의 등을 토닥이며

묵묵히 하늘을 보여 준 그 한사람을

꼭 만나야겠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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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읽어야할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명시감상

내인생에힘이되는시

휴가떄의기도/이해인/이해인 시/이해인시♬

 

 

휴가때의 기도

 

이해인

 

 

 

휴가때의 기도

 

이해인

 

바다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탁 트이고

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한 줄기의 푸른 바람이

이마의 땀을 식혀주는 한여름

저희는 파도의 씻기는 섬이 되고

숲에서 쉬고 싶은 새들이 됩니다

 

바쁘고 숨차게 달려오기만 했던

일상의 삶터에서 잠시 일손을 멈추고

쉼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저희를

따뜻한 눈길로 축복하시는 주님

 

가끔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

쉼의 시간을 가지셨던 주님처럼

저희의 휴가도 게으름의 쉼이 아닌

창조적인 쉼의 시간으로 의미 있는

하얀 소금빛 보석이 되게 해주십시오

 

휴식의 공간이 어느 곳이든지

함께하는 이들이 누구든지

저희의 휴가길에는 쓸데없는 욕심을 버려서

환해진 미소와 서로 돕고 양보하는 마음에서 피어오른

잔잔한 평화가 가득하게 하십시오

 

피곤한 몸과 마음을 눕히는 긴 잠도

주님 안에 머물면 달콤한 기도의 휴식이리니

저희가 쉴 때에도 늘 함께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저희를 새로운 아름다움에 눈뜨게 하여 주시고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게 해주시며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울하고 메마른 저희 마음의 사막에

기쁨의 샘물이 솟아오르게 해주십시오

 

떄로는 새소리, 바람소리에 흠뻑 취하는

자유의 시인이 되어보고

별과 구름과 나무를 화폭에 담아보는

화가의 마음을 닯아 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숨겨진 보물을

새로이 발견하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던 아름다움의 발견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들도

문득 자신의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들도

즐거이 봉헌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휴가의 순례길에서

저희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좀더 고요하고 슬기로운 사람으로

새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넓디넓은 바다에서는

끝없이 용서하는 기쁨을 배우고

깊고 그윽한 산에서는

한결같이 인내하는 겸손을 배우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하게 하십시오

항상 곁에 있어 귀한 줄 몰랐던

가족, 친지, 이웃과의 담담한 인연을

더없이 고마워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은혜로운 휴가가 되게 해주십시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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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시 가을의 시 이해인시 이해인 시

이해인 가을노래♬

 

 

가을노래

 

이해인

 

 

 

이해인 시

 

가을노래1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 되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의 것으로 바쳐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가을노래2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없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웅큼의 시(詩)들을 쏟아 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 가고

기도는 깊어 가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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