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입추가 오면-백원기
♬좋은시/애송시/아름다운시/가을시/가을의시 입추 시/입추가오면/백원기♬ 입추가 오면 백원기 입추가 오면 백원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그래 봐야 양력 팔월 칠일이면 보따리 쌀 준비를 해야 되는데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동네 개가 놀라 짖는단다 입추는 입동이 올 때까지 가을이란 이름표 달기 위해 첫 문을 여는 날 낮에는 늦더위가 발악하지만 밤이 오면 서늘한 바람에 너나 나나 미소 지으며 잠을 잔다 입추가 오면 옥수수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축가를 부른다 온 세상사람 함께 모여 아름다운 화음의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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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7. 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