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시]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이채
♬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정겨운시 읽고싶은시/9월 시/9월시/9월의시/공감시/좋은글 중년의가슴에9월이오면/이채♬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이채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이채 사랑하는 사람이여! 강산에 달이 뜨니 달빛에 어리는 사람이며! 계절은 가고 또 오건만 가고 또 오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여! 내 당신 사랑하기에 이른 봄 꽃은 피고 내 당신 그리워하기에 초가을 단풍은 물드는가 낮과 밤이 뒤바뀐다 해도 동과 서가 뒤집힌다 해도 그 시절 그 사랑 다시 올리 만무하니 한 잎의 사연마다 붉어지는 눈시울 차면 기우는 것이 어디 달 뿐이랴 당신과 나의 사랑이 그러하고 당신과 나의 삶이 그러하니 흘러간 세월이 그저 그립기만 하여라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9. 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