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무명 순교자들을 기리는 해미순교성지의 가을 풍경
♬해미순교성지♬ 충남 서산의 해미순교성지는 1866년(조선 고종 3) 병인박해 이후 1882년(고종 19)사이에 진행된 천주교 박해 때 충청도 각 고을에서 붙잡혀온 천주교 신자 1000여명이 생매장당한 곳입니다.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해미읍성 서문 밖의 돌다리에서 자리개질 등으로 처형하였는데, 숫자가 너무 많자 해미천에 큰 구덩이를 파고 모두 생매장하였다고 전합니다. 해미천 옆에 생매장당한 이름 없는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높이 16미터의 '해미순교탑'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당시 죽음을 앞둔 천주교 신자들이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기도하였는데, 마을 주민들이 이 소리를 '여수머리'로 잘못 알다들어 이곳을 '여숫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여행일자: 2015년 11월 8일(일) *여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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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9.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