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호드헌드레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7.29 [은퇴플랜]외로움에 대하여...

 

 

 ♬은퇴플랜/외로움/1인기업/1인가구/독거노인/

나홀로족/셀프웰빙/마음의건강/수선화에게

심리학자김정운/100세시대/정호승시인

호모런드레드/황동규시인/홀로움♬

 

 

외로움에 대하여...

 

이제 호모 헌드레드시대,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왔습니다.

은퇴 후에도 30-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요즘,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도 문제지만

남은 인생과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도 고민해야 합니다.

 

 

인간이 100년을 사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됐습니다.

진시황이 안다면 무덤에서도 억울해 할 이야기입니다.

100세 시대를 303040의 시대라고 표현하는데,

30년 공부하고 30년 벌어서

40년 은퇴생활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은퇴하면 생각나는 것은?'이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서양인들은 '즐거움, 기쁨, 여유'라고 답하지만

한국 사람은 '우울함, 외로움, 빈곤'이라고 답한다고 합니다.

 

고령화에 대한 한숨이 넘쳐납니다.

나이 먹은 게 마치 흠인 양.

오래 산다는 게 마치 미안한 일인 양 취급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고령화...오래 산다는 사실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건강문제도 있겠지만

아마도 외로움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혼자 사업을 하는 1인기업

혼자 사는 1인가구, 독거 노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홀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립감, 우울증,

외로움, 고독 등과 같은 사회심리학적 문제들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디 갔다오면 어따데고 말할 데도 없고

얼매나 허전한지..."

오죽하면 '다 된 시체라도 체온과 인기척만 있다면

없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말이 나올까요...

 

'내 가족의 웰빙'이 최근까지의 사회적인 화두였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어떻게 해야 혼자서 잘 살 수 있는지,

'셀프 웰빙'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야 첨단 물질문명의 혜택을 받는다 쳐도,

정신적인 문제까지 과학이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셀프 웰빙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비단 나홀로족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이라는 실존적 명제 앞에서 누구나

평등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홀로 왔다가 홀로 사라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면 외로움 속에 파묻혀 신음하고,

몸부림치고, 쩔쩔 매기보다는 외로움과 정면 승부하고,

그 속에서 성취와 창조의 비결을 찾아내야 합니다.

외로움(Loneliness)을 고독력(Solitude)으로

승화시키는 자만이 '나홀로 인생'과

당당히 맞설 자격이 있습니다.

 

홀로 산다는 것은 외로움과의 싸움입니다.

심리학자 김정운은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통해

사회적 체면과 관계를 내려놓고 자신과 마주할 시간,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를 마주할 수 있는 격하게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외롭다고 ‘관계’로 도피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김정운은 일깨워줍니다.

모든 문제는 외로움을 피해 생겨난 어설픈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

외로움을 감내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이라고 역설합니다.

더 외로워야 덜 외로워질 수 있다며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조언은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황동규 시인은 '버클리풍의 사랑노래'란 시집에서

'홀로움'이라는 신조어를 선보였습니다.

'홀로'와 '즐거움'을 합성한 말입니다.

시인은 홀로움이라는 단어를 '외로움을

통한 혼자 있음의 환'라고 설명합니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재료를 잘 숙성시켜

향기나느 인격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냐,

외로움 속에서 허우적대며 자신이 파놓은 암흑의

미로에 갇혀서 스스로를 자폐화 고립의 궁지로

내몰 것이냐는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외로움을 위로하는 좋은 시로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라는 시가 있습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