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봄이 오는 길목에서-이해인
♬봄의 시/좋은시/봄이 오는 길목에서/이해인 희망의 시 이해인 시 봄이 오는 길목에서 ♬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이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이해인 시인의 또 다른 봄의 시 [봄의 시]봄이 오는 소리-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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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5.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