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시]10월의 엽서-이해인
♬10월의 시/10월 시/10월에 어울리는 시 이해인 시/10월의엽서 이해인/10월의엽서 이해인 가을 시/가을의시/가을의 시/가을에 어울리는 시♬ 10월의 엽서 이해인 10월의 엽서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주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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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30.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