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시]8월의 바다-이채
♬애송시/좋은시/8월의시/8월의바다/이채♬ 8월의 바다 이채 8월의 바다 8월의 바다 그 바다에서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만나고 그리고 헤어졌을까 넘실대는 파도에 하얗게 이는 물보라 그 물보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밀려오고 그리고 쓸려 갔을까 그래서 겨울바다는 늘 쓸쓸한가 보다 8월의 바다 그 바다 저편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숲으로 떠 있는 외로운 섬 하나 하얀 갈매기 날으고 구름도 쉬어가는 그곳 그곳에 혹시 보고픈 연인이라도 머물고 있지나 않을까 그래서 그 섬은 늘 그리운가보다 (이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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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 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