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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여행]구례산수유꽃축제

국내여행지/국내여행

by 호롱불촌장 2018. 3. 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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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여행/산수유마을/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명물 쑥부쟁이 머핀/그랜드호텔

지리산온천랜드호텔/산동산수유

구례산수유여행/구례산수유농업

산수유사랑공원/구례 상관마을

구례원좌마을상위마을/지라산온천

산수유시목지 게적마을/안도현 홍니

산수유 내사랑 송연/산수유문화관

산수유 그 여자 홍해리/구례 반곡마을

지현 이강희 한국화 초대전/산동애가♬

 

 

구례 여행

산수유꽃축제

 

*방문일자: 2017년 3월 17일(금)

*방문인원: 친구들 3명

 

 

제18회 구례산수유꽃축제

 

2017.3.18(토)~3.26(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

 

 

구례산수유꽃축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835-2

전화: 061-780-2726

 

 

제18회 구례산수유꽃축제

 

2017.3.18(토0~3.26(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

 

 

전국 어디서나 산수유를 만날 수 있지만 전남 구례군 산동면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수유 산지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수령 1000년의 산수유가

살고 있다. 산동면의 산수유는 중국 산동성 처자가 시집 올 때 가져와서 심은 나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산동면의 산수유는  열매로 자식을 대학에 보냈다고 해서

'대학나무'라 불린다.

 

 

층층나뭇과의 갈잎중간키나무 산수유(山茱萸)는 '산에 사는 쉬나무'를 뜻한다. 산수유의 노란 꽃은 잎보다 먼저 핀다. 학명에는 열매를 강조했다. 산수유의 열매는 멧대추

처럼 작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산수유를 '촉나라에서 사는 신맛의 대추'. 즉 '촉산조(蜀酸棗)'라 불렀다. 명대에는 촉산조를 '육조(肉棗)'라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도 산수유를

일찍부터 즐겨 심었다. 삼국유사에 제48대 경문왕과 관련해서 산수유가 등장한다. 경문왕은 왕위에 오르자 귀가 갑자기 당나귀 귀처럼 길어졌다. 왕비를 비롯한 궁궐 사람

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몰랐지만 오직 모자를 만드는 장인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장인은 평생 이 사실을 남에게 말하지 못하다가 죽을 즈음 도림사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를

향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다. 그 뒤에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 숲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소리가 났다. 왕은 그 소리가 듣기 싫어 대나무를 모두 베고

대신 그 자리에 산수유를 심었다. 그랬더니 그 뒤에는  다만 '임금님 귀는 길다'는 소리만 났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설화에 대나무와 함께 등장하는 산수유는  신라

시대 자연생태만이 아니라 정치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산수유처럼 사료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는 인문생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마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산수유도 양반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현 이강희 한국화 초대전

 

 

 

산수유 그 여자

홍해리

 

 

 

산동애가 유래

 

 

 

산수유 내사랑

송연

 

 

 

 

 

 

 

 

 

지리산온천랜드호텔

 

 

그랜드호텔

 

 

국내제일 세계최고 산동산수유

 

 

 

 

 

 

 

 

 

 

 

 

 

와~산수유를 15톤이나

생산하는 상위마을!!

 

 

 

 

 

 

 

 

 

산수유 꽃은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에서 볼 때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꽃송이는 별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사람도 누구나 가슴에 자신만의 별을 갖고 있다. 인생은 곧 자신만의

별을 빛나게 하는 과정이다. 별은 어둠에서 빛나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어둠을 밝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다.

 

 

 

 

 

 

 

 

 

 

 

 

 

 

 

 

 

 

 

 

 

 

 

 

 

 

기실 봄은 먼곳으로부터 오는 기척과 같은 것이다. 희미하고 아스라한 기운 같은 것이다. 이 무렵이면 으레 봄을 찾아 나서곤 하는데, 어지간하면 전남 구례 산동마을은

꼭 들른다. 3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산동에 가면, 그러니까 이른 아침 양지바른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서면 노란기운 자욱한 장면을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산수유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이 어지럽고 아른거리는 풍경 앞에서 나는 "봄이 왔다"고 선언한다. 산수유꽃이 피고 나면 봄은 이윽고 완연해진다. 전남 광양의 매화도 구례 산수유꽃과

비슷한 시절을 살다 가지만 춘신 1신(一信)은 산수유꽃이 마땅하다. 산수유꽃이 아지랑이처럼 뭉개뭉개 피어난다면 매하는 사태라도 난 양 산야를 덮어버려서이다.

벚꽃은 그 다음이다. 매화 난장이 끝나고 여남은 날이 지나면 섬진강 건너편 경남 하동은 벚꽃 세상이 된다. 벚꽃지는 밤, 아니 점점이 벚꽃 흩날리는 봄밤, 우리의 가슴은

무너진다. 속절없이 허물어진다. 벚꽃 지면 봄도 진다. 객춘(客春). 봄도 객이 되는 것이다. '객(客)'이란 낱말에는 '손님'과 '과거'의 뜻이 포개져 있다.

(2018.3.2 중앙일보, 손민호의 레저터치)

 

 

 

 

 

 

 

 

 

 

 

 

 

 

 

 

 

 

 

 

 

할미꽃

 

 

 

 

 

 

 

 

 

 

 

 

 

 

 

 

 

 

 

 

 

 

 

 

 

 

 

 

 

 

 

 

 

 

 

 

 

 

 

 

 

 

 

 

 

 

 

 

 

 

 

 

구례산수유꽃축제

 

전남 구례군 산동명 좌사리 835-2

전화: 061-78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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