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사무엘 올만 시 청춘
맨발의 청춘 배우 신성일♬
좋은 시
청춘
사무엘 올만
청 춘
詩.사무엘 올만
청춘이란
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합니다.
생활을 위한 소심성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함에 집착을 초월하는 모험심
청춘이란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20살의
청년보다 60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수 있네.
우리는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어갑니다.
세월은
살결에 주름을 만들지만
열정을 상실할 때 영혼이 주름지고
근심,
두려움,
자신감 상실은
기백을 죽이고 정신을 타락시키네.
그대가 젊어있는 한 60 이건
16이건 모든 인간의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의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미래의 탐구심과
인생이라는 게임에 대한 즐거움이 있는법.
그대의 가슴 나의 가슴
한 가운데는 이심전심의 오고감이 있어
인간과 신 그 모든 것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네.
아름다움과
희망과 기쁨과 용기와 힘의 메시지를
그대가 젊어있는한
그대가 기개를 잃고 정신이 냉소주의 눈과
비관주의에 얼음으로 덮힐때
그대는 20살이라도 늙은이이네.
그러나 그대의 기개가
낙관주의의 파도를 잡고있는 한
그대는
80살로도 청춘의 이름으로 죽을 수 있네.
2017.10.1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937.5.8일생 신성일님^^
맨발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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