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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오포]주말농장일기

생활의정보

by 호롱불촌장 2015. 11.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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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농장일기/꽃잔디/근대/뿌리치커리/돼지감자

삼채/블루베리/겨울상추/갓/가수윤항기♬

 

주말농장도 1~2주 정도만 지나면 마무리됩니다

우리에게 땅을 제공해주신 형님은 허리가 아파

수술을 하셨고, 인근 농장 할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셨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다만 밭에 있는 채소들은 정직합니다.

거름주고, 열심히 물주고 풀 뽑아주면 어김없이 잘

자랍니다. 변함없는 채소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낀 올 한 해 였습니다.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잘

마무리하여야하겠습니다!!

 

 

*방문일자; 2015년 11월 22일(일)

*방문인원: 주말농장식구들

 

 

 11월 하순인데 아직 인지 벌써인지...

개화기는  4~9월이라고 하니, 이건 아직이네요..

그렇다면 지구온난화 심각합니다

꽃잔디가 예뻐요^^

 

 

배추가 모조리 이렇게 속이 썩었습니다..

비가 와서 속으로 스며들어서 그렇게 되었다는데...

실패다...!!

 

 

 배추 속을 보면 완전히 썩어 있습니다...

아~ 아깝다...

 

 

 못 다 수확한 고추는 이렇게 처참한 몰골로 남아있습니다..

 

 

 아직 수확하지 못한 돼지감자

추위에 강하다고 해서 아직 느긋합니다..

 

 

 이 풀 속에 어디 땅콩이 있을 텐데...

 

 

수확하지 못한 호박들...

 

 

 근대가 싱싱합니다

 

 

무우는 상태가 좋아요

 

 

 무우 일렬 집합...

 

 

뿌리치커리...

 

 

대파

 

 

부추

 

 

삼채

 

 

아직 수확물이 많이 남아있어요

 

 

튼실한 무우

 

 

농기구

 

 

주말농장의 젖줄 개울물...

 

 

블루베리

 

 

무우 수확

 

 

늦게 심은 상추가 파릇파릇...

주말이면 영하 4도까지 내려간다고 하여

비닐을 덮었는데, 겨울상추를 먹을 수 있을지...

농장은 영하의 날씨는 최악입니다.

 

 

 

 

배추밭

 

 

삼채

 

 

무우 대파 수확

 

 

물에 씻은 삼채 뿌리

 

 

올해는 심지 않았는데

지난 번 심었던 것이 살아남은 치커리

 

 

 

 

귀농 귀촌의 전제조건?

 

KT계열사 본부장이었던 50대 초반의 K씨는 이제 다육식물을 키우는 농업인이다.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해 왔으니, 앞으로 20년 더 할 일을 찾겠다”는 생각에 2010년 회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선택했다. 지금은 부인과 둘이 평택에서 농장을 운영한다. 2년 만에 농장이 자리 잡아 연 수입이 회사 다닐 때보다 많아졌다. 그는 “시간 여유가 늘어 생활환경도 만족스럽다”며 “이제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평생 할 일을 찾았다”고 말한다.

K씨와 같이 은퇴한 800만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66%가 귀촌을 희망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제2의 인생을 보낼 곳으로 농촌을 생각한다는 것은 농촌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다. 그들이야말로 우리나라를 10위권 경제대국과 문화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귀농은 도시에 살던 사람이 농어촌에 직접 이주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 귀촌은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위해 이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퇴직을 앞두고 무작정 ‘고향 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귀농하면 공백기가 길어지고 실패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농촌 이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선발대처럼 아버지가 먼저 내려가 터를 닦아 놓고 가족은 주말에 가끔 내려가다가 정착하는 ‘소프트 랜딩’이 필요하다.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사회적 이민’과 같기 때문에 자칫 가족이 한꺼번에 귀농했다가 다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육받지 않는 귀농ㆍ귀촌은 60퍼센트 정도가 실패해 다시 도시로 돌아오지만, 반면에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시골로 가는 사람들의 성공확률은 약 60~70퍼센트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미리 준비된 귀농·귀촌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그냥 시골로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해서 간다면 건강과 행복, 일과 취미를 잡을 수 있는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생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은퇴와 성공적인 귀농을 잘 준비하는 핵심비결은 연금이다. 100세까지 준비된 평생월급, 연금이 있다면 귀농 귀촌이 왜 두렵겠는가?

 

 

 

주말농장 건너편 교회풍경

목사님이 건너다보시며

가수 윤항기씨가 오신다고

놀러오래요~

 

 

꽃잔디

 

 

꽃잔디

 

때늦은 꽃잔디 꽃이 아직 남아있어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것이 요즘 세상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중심을 잡고 되도록 반듯하게

원칙을 지키며 바르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주말농장에서 느낀 소감입니다

 

주말농장을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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