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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시]12월-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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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롱불촌장 2021. 11. 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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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시/12월의 시/12월 좋은시

12월/정연복 12월 /겨울의시♬

 

 

12

 

정연복

 

 

 

12

 

정연복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뒤끝이 깨끗한 만남은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두툼했던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이 걸려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보석같이 소중히 아끼자

이미 흘러간 시간에
아무런 미련 두지 말고

올해의 깔끔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자.

시작이 반이듯이

끝도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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