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캐나다온더레이크
일본유후인/영국코츠월드바이버리♬
아름다운
세계마을3곳
영국 코츠월드 바이버리
오늘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마을 3곳을 소개합니다.
물론 각자 좋아하는 취향이 있으니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조용하면서도 자연그대로의 정취를 간직하며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를 좋아하는
저의 취향쯤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곳은 캐나다 온더레이크, 일본의 유후인,
영국의 코츠월드 바이버리 마을입니다.
1. 캐나다 온더레이크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Niagara-on-the-Lake)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승용차로 2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인구는 1만이 조금 넘는 작은 마을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강(江)이 온타리오호(湖)로 흘러드는 곳으로,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도중에 있습니다.
*여행일자: 2013년 6월 19일
*여행인원: 우리가족 3명
영국의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비평가
버나드 쇼의 이름을 딴 쇼 카페 앞에서
이곳에서는 매년 5~9월 영국의 유명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연극제가 펼쳐지는데
이 때가 되면 전 세계 유명 배우들이 연극제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온다고 합니다.
호텔과 식당, 상점들이 즐비하고,
곳곳에 꽃장식을 하여 화사하게 가꾸어진
예쁜 마을입니다.
미국 혁명 직후 미국으로부터 도망쳐온
왕당파가 이지역 대부분 거주자이며,
그 뒤 1792년 북부 캐나다의 수도가 되기도 했으나,
1812년 미국과 영국이 전쟁기간 동안
미군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파괴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주로 포도와 복숭아 농업을 하며
맛이 좋은 아이스 와인을 생산하는
캐나다의 유명한 와이너리 지역이랍니다.
18세기 영국풍으로 조성된 이 도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현대적인 건축물 건립을 제한하고 있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시내에서는 말이 끄는 마차가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의 탑승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가게
소방서인가..
한적하고 아름다운 거리의 모습
The Robert Allen Garden
조금만 더 가면 이렇게 온타리오 호수가 나옵니다
호수가 아니라 완전 바다규모입니다.
저 멀리 토론토를 가리키며...
이곳은 아이스와인이 유명한데
Inniskillin 와이너리를 들렀습니다.
가족단위의 방문에도 너무나 친절하게 와인의 제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2. 일본 유후인
일본 규수(九州)의 중앙부에 위치한
오이타현의 온천마을 유후인(由布院)은
주민 1만 명 남짓한 산촌이지만,
연 400여만 명이 모여든다.
유후인은 개발을 억제해 명품 여행지로 거듭났다.
건물 층수를 제한하고,
대형호텔의 진입을 막고 료칸 같은
전통 온천마을의 이미지를 지켜냈다.
뱃부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여행일자: 2014년 12월 29일
*여행인원: 우리가족 4명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유후인역은 늘상 붐빕니다
거리의 노상온천
유후인은 마을이름과 온천 이름이 발음은 똑 같이 유후인인데
한자가 각각 湯布院, 由布院으로 다르게 표기하는
좀 특이한 마을입니다.
규슈의 온천 중에 우리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은 벳푸(別府)인데, 유후인은 벳푸 온천에서 JR열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무척 가까운 거리입니다.
일본여성들은 물론 한국여성들도
가장 가보고 싶어한다는 유후인거리
이 도로를 따라 상점가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인력거는 또 다른 관심거리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B-speak 빵집
유후인의 관광지도
유후인역에서 출발하여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상점가가 메인스트리트이고
주변에 온천이 여러개 있어
휴양도시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돈구리노무리
일본 애니 캐릭터 상품들들 판매하는 곳입니다
유노쓰보 거리의 아기자기한 상점중에
단연 최고의 인기상점입니다.
유휴인 금상 고롯케
이곳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유후인은 마을 곳곳에 산재한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
예쁜 잡화점과 다양한 공방,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 온천마을입니다.
그래서 벳푸 역 주변에는 유카타를 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자주 눈에 띄지만, 유후인 역 주변에는 젊은 여성들로 붐빕니다.
멀리 유후인의 상징 유후다케산(해발 1584미터)이
마을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후지산을 닮아 '분고(오이타현의 옛 이름)후지'로 불립니다.
유후인은 고지대에 있어서 신선하기 때문에
온천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유휴다케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겨울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긴린코호수(金鱗湖)
유후인의 대표적인 명소로서 호수의 잉어가
수면위를 뛰어오르는 모습이 석양게 비쳐
그 비늘 빛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긴린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호수 밑바닥에서는 온천수가 솟아나고 있어서
날씨가 조금 추워지면 수면에서
자욱한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긴린코 호수 밑바닥에서는 지하수와 함께
따뜻한 온천수가 올라오고 지열도 있기 때문에
오리가 물위에서 유유히 놀고 있습니다.
호수안에 손을 넣어본 사람은 호수의 따뜻함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아담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푸른빛의 녹음은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데 도움이 돠고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호반에는 시탄유(下ん湯)라는 이름의 공동목욕탕이
있습니다. 긴린코 호반의 풍치있는 모즙나무 지붕의
공동 온천으로 남녀 혼탕이고
입장료는 따로 받는 사람이 없고,
그냥 돈통에 양심껏 넣으면 된다는데...글쎄요...
아름다운 호수 긴린코가 있는 안개의 마을 유후인은
반나절 정도 여유있게 산책하면서 돌아보기에
안성맞춤이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하룻밤 숙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노쓰보가이도(湯 の坪街道) B-speak 빵집 가기 전에
유후인을 가로지르는 냇가 백롱천(白瀧川)주변이
한적하고 평화롭습니다
산에 있는 호텔 몽상원
노상온천이 있어서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 쉬었다가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유후인은 몽상원과 같은 료칸이 곳곳에 있어서 다양한 가격대의
료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점가 근처의 료칸은 교통과
관광에 편리한 대신 조용한 휴식이 어려운 반면,
유후인역에서 떨어져 있을수록 한적한 온천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후인은 내국인들에게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대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않아 홍보물이 적고,
대형 숙박업소가 없고 료칸은 입장료가 비싼편이고
예약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국내 여행사들이
여행상품으로 만들기가 어려워 머물기보다는
지나가는 여행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몽상원 온천에서 시내로 내려오는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유후인의 평화로운 전경
3.영국 코츠월드 바이버리
코츠월드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바이버리!
코츠월드(Cotswolds)는 런던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전원마을입니다.
영국의 비버리힐스라고 불리며
영국 내에서 은퇴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800년 전통의 영국의 유명 대학가인
옥스퍼드(해리포터 촬영지)와도 가까워
당일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코츠월드에 위치한 크고 작은 마을들은 하나같이
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바이버리는 가장 예쁜 마을입니다.
바이버리(Bibury)는 14세기 중세에 지어진
그대로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영국 최초의 연립주택인
알링톤 로우(Arlington Row)가 자리해 있습니다.
알링턴 로우는 영국 여권 안쪽 표지에
사진이 인쇄돼 있을 정도로
코츠월드 수많은 집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여행일자: 2014년 4월 4일
*여행인원: 영국주재 김성수 가족
바이버리에서 가장 유명한 길 알링턴 로우(Arlington Row)
바이버리는 영국의 시인,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묘사한
아름답고 고요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현재 국가에서 보존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알링턴 로우는 1380년에 수도원의 양모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지어진 Cottage들이 모인 곳으로,
17세기에는 방직공들에 의해서
가정집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수백년 전의 거리를 그대로 보존한 영국풍의
시골집 cottage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옛것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고,
신도시, 신문명, 개발은 하되
옛문화, 옛것을 동시에 지키고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코츠월드 지역은 런던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옥스퍼드의 서쪽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구릉지대입니다.
북쪽의 치핑 캠던(Chipping Camden)에서부터
남쪽의 베스(Bath)에 이르는 약 160km의 넓은 지역에
푸른 목초지가 펼쳐져 있으며, 그사이로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2~14세기에 양모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헀던 마을 마을마다에는
부유한 양모상인들이 세운 벌꿀같은 색깔의 주택들이
꽃으로 장식된채 늘어서 있습니다.
시골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지역입니다.
마을과 마을 사이는 별로 떨어져 있지 않더라도
버스 운행 편수가 적어 하루에
몇 곳씩 돌아다니기는 어렵습니다.
목적지가 정해지면 렌트카나 택시를 이용하여 돌아보고
런던에서 출발하여 코츠월드를 도는
버스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봄여름에는 백조들이 노는 콜른강( River Colne)에
가을겨울에는 물오리가 놉니다
송어가 헤엄쳐다니는 콜른강은
100만마리의 송어를 키우고 있는 영국 최대의
송어양식장이 있는 곳입니다
또 유명한 명물 스완호텔이 있는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마을을 보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차량들이 몰려오고 있네요~^^
오늘은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
3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캐나다온더레이크, 일본유후인,
영국코츠월드바이버리
마을을 방문하는 분께서는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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