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12월의시]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허영자

호롱불촌장 2021. 12. 31. 07:11

 

 

 ♬12월의시/12월의 시/ 12월 허영자 시/

섣달그믐이가기전에/허영자/겨울시♬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허영자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허영자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묵은 편지의 답장을 쓰고
빚진 이자까지 갚음을 해야 하리

아무리 돌아보아도 나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진 못하였으니

이른 아침 마당을 쓸 듯이
아픈 싸리비 자욱을 남겨야 하리

주름이 잡히는 세월의 이마
그 늙은 슬픔 위에

간호사의 소복 같은 흰눈은 내려라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12월의 좋은 시를 보시라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12월의시] 12월-임영준 외

 

[겨울의시]겨울사랑-문정희

 

[송년의시]삶의 이력서를 써보자-삼강 안윤주

 

[12월의시]중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이채

 

[12월의시]가는 해 오는 해 길목에서-경한규

 

[12월의시]12월의 엽서- 이해인

 

[좋은 노랫말]혼자라고 생각말기(3)

 

[12월의시]12월의 기도-양애희

 

[12월의시]12월의 독백- 오광수

 

[12월의시]12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12월의시]12월의 연가-김준태

 

[12월의시]12월- 정연복

 

 [12월의시]12월의 시-김사랑시인

 

[12월의시]12월 어느 오후-손석철 시인

 

[12월의시]행복한 12월-정용철 시인

 

[송년의시] 송년 엽서-이해인

 

[송년의시]송년의 시- 윤보영

 

[12월의시]겨울의 춤-곽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