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7월의시/빨래/윤동주♬
빨래
윤동주
빨래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7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윤동주·시인, 19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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