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산행/단풍/억새/정연복♬
명성산(鳴聲山)
명성산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 포천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923미터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설과, 주인을 잃은
산하와 말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말부터
10월초에 억새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올해는 10월 8일(목)부터 11일(일)에 걸쳐 나흘간
<산정호수 명성산 억제꽃죽제 2015>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 약 6만명이 모여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합니다.
*산행일자:2015년 10월 11일(일)
*산행인원: 손재현님 외
단풍 / 정연복
하루의 태양이
연분홍 노을로 지듯
은빛물결 명성산 억새축제
나뭇잎의 한 생은
빛 고운 단풍으로 마감된다.
은빛물결 명성산 억새축제
한 번 지상에 오면
또 한 번은 돌아가야 하는
은빛물결 명성산 억새축제
어김없는 생의 법칙에
고분고분 순종하며
은빛물결 명성산 억새축제
나뭇잎은 생을 접으면서
눈물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의(壽衣)
단풍잎을 입고서
한줄기 휙 부는 바람에
가벼이 날리는
저 눈부신 종말
저 순한 끝맺음이여!
명성산 등용폭포(登龍瀑布)
'용이 하늘로 오른다'는 의미의 등룡폭포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폭포입니다.
경기도 포천의 산정호수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단풍 / 정연복
하루의 태양이
연분홍 노을로 지듯
나뭇잎의 한 생은
빛 고운 단풍으로 마감된다.
한 번 지상에 오면
또 한 번은 돌아가야 하는
어김없는 생의 법칙에
고분고분 순종하며
나뭇잎은 생을 접으면서
눈물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의(壽衣)
단풍잎을 입고서
한줄기 휙 부는 바람에
가벼이 날리는
저 눈부신 종말
저 순한 끝맺음이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하 중에서도
서울에서 가깝고 아름다운 명성산을
산행하시는 등산애호가 여러분께서는
즐겁고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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