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을위한연가/문정희/12월의시/겨울의시♬
12월에는 어떤 시(詩)가 어울릴까요?
12월에는 어떤 시(詩)를 암송해볼까요?
아~12월....
송구영신의 달이여...
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한겨울 못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년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었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었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라니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 처음 짧은 축복에
몸둘 바를 모르리
12월에는 좋은 시 감상으로
우리들의 마음 밭을 잘 가꾸어나갑시다!
매순간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다
꿈은 날개와 같아서 더 크게 펼칠수록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다!
꿈을 이루려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꿈은 바라보고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 온 몸으로 부딪치는 것이다.
△ 모든 일에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 어떤 인물이 중요한 존재일까
△ 세상에서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임금이 있었다.
그는 은자를 찾아가 답을 구했으나
은자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때 피투성이의 청년이 숲에서 나타나자
임금은 그를 돌봐주었다.
비로소 은자는 입을 열어 「답」을 말했다.
『중요한 때는 지금,
중요한 존재는 대하고 있는 사람,
중요한 일은 그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지요』
톨스토이 단편 「세 가지 의문」의 줄거리다.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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