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무협 소설 수궁사 무협 작가 좌백 진산 ♬
김용 무협 소설
■김용 무협 소설 읽는 순서
가장 일반적이고도 기본적인 단계인
[사조영웅전 --> 신조협려 --> 의천도룡기] 순으로 읽으세요...
내용이 이어지니까 절대 뒤죽박죽으로 읽으시면 안됩니다.
이걸 읽으셨다면 그 다음으로
[소오강호 --> 벽혈검 --> 녹정기] 순으로 읽으세요..
이유는 녹정기에서 구양봉과 영호충, 풍청양등이 언급이 되고, 벽혈검의 등장인물인 구난공주나 귀신수 부부가 까메오식으로 등장을 하거든요. 이들이 나올땐 무지 반갑답니다.
마치 올스타전이나 앵콜공연 보듯이요....하하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더이상 책에서 손을 뗄수가 없겠죠...
그 다음은,
[서검은구록 --> 비호외전 --> 설산비호] 순으로 읽으세요..
역시 내용이 쫙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외의 작품인 [연성결]이나 [협객행]은 개별적인 작품이라서 언제고 읽고싶으실때 꺼내서 읽으시면 됩니다.
[백마소서풍]이나 [원앙]도 그리고 [월녀검] 이 세작품도 단편이고 개별적이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한 작품이 [천룡팔부]입니다.
참고로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천룡팔부'와 '녹정기'는 제일 나중에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두작품은 제가 주저없이 추천해 드리는 작품입니다. 김용작품 중에서 가장 손꼽히는 작품이라서 이것을 먼저 읽으시면 혹시라도 다음에 읽는 작품이 재미없게 느껴지실수도 있거든요.
한가지 더 추천한다면 '연성결'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두권밖에 안되는 짧은 작품이지만, 그 감동의 물결은 여타작품을 능가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경우을 비추어 말씀드리는 겁니다. (네이버 맛있는팝콘 2019.5.7)
■수궁사(守宮砂) 이야기
중국 고대인들이 미혼여자의 '정조'를 표기하는 것이다. 딸이 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는 딸의 오른팔에 수궁사로 붉은 색의 표기를 찍어 둔다.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는 이 표기가 계속 존재하고 퇴색되지 않는다. 일간 그 여자가 결혼하여 남자와 관계를 갖게 되면 표기는 사라진다. <신조협려-소용녀><의천도룡기-주지약><협객행-석파천의 양모인 매방고>에 수궁사가 나온다.
■좌백의 추천 무협 85선 (2020.1.3 PENTAX)
다들 아시는 작가 좌백의 추천 무협 85선입니다. 중무와 한무가 같이 있고 제가 읽어 본 작품은 간단히 소개를 덧붙였습니다.
01. 촉산검협전(蜀山劍俠傳) - 환주루주 이수민 - 저도 영화로만 접해서 설명으로는 환협지 원조라고 들었습니다.
영화보면 신선이 나오고 이기어검은 기본 스킬입니다.
02. 와호장룡(臥虎藏龍) - 왕도려 - 이것도 영화로만 접해서 영화는 끝내줍니다. 윤발이 형님 ㅜ.ㅜ
03.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신조협려(神雕俠侶),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 김용 - 말이 필요없는 무협의 마스터피스.
04. 연성결(連城訣) - 김용 - 이것도 말이 필요 없죠. 왜 김용이 신필인가.
05. 천룡팔부(天龍八部) - 김용 - 요건 좀 대필 의혹이 있긴한데 그래도 김용은 무협지존.
06. 소오강호(笑傲江湖) - 김용 - 다들 아시죠 여기서 동방불패가 나왔습니다.
07. 녹정기(鹿鼎記) - 김용 - 김용의 최고 경지. 무아지경으로 그냥 소설이 아니라 입체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읽으면서 인물과 그 상황이 바로 그려집니다. 영화 중에서 주성치의 위소보는 그냥 둘이 한몸입니다.
08. 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 - 양우생 *여도 옥나찰 - 영화로 본 국영이 형과 청하 누님이 너무 이뻐서.
09.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 - 고룡 *비도탈명, 소리비도 - 그냥 읽으면 막막해집니다. 과연 협객이란 무엇이길래.
고룡 특유의 간지체가 폭발합니다. 무공명도 끝내주지 않습니까. 소리비도
10. 절대쌍교(絶代雙驕) - 고룡 - 끝이 좀 아쉽지만 정말 좋아합니다. 소어아 가장 매력적인 주인공 중 하나입니다.
11. 초류향(楚留香) - 고룡 *초류향전기, 편복전기, 신초류향 - 추리무협의 대표작이자 역시 주인공이 킹왕짱
12. 유성호접검(流星蝴蝶劍) - 고룡 - 그냥 고룡은 진짜 협객입니다. 읽어보시면 왜 협에 목숨을 거는지 알수 있습니다.
13. 옥차맹(玉釵盟) - 와룡생 *군협지 - 읽다 말았어요 와룡생은 좀 저랑 안맞아서 다시 읽어려 합니다.
14. 강설현상(絳雪玄霜) - 와룡생 *무유지
15. 금검조령(金劍雕翎) - 와룡생 *금검지
16. 음마황하(飮馬黃河) - 사마령 - 사마령 소설은 좀 구하기 어렵습니다.
17. 분향논검편(焚香論劍篇) - 사마령
18. 낙성추혼(落星追魂) - 소슬 - 낙성추혼은 소슬의 명작이라고는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족했습니다.
19. 사대명포(四大名捕) - 온서안
20. 복우번운(覆雨飜雲) - 황이
21. 남도북검(南刀北劍) - 동방옥
22. 침사곡(浸沙谷) - 상관정
23. 잔인전(殘人傳) - 진청운
24. 도객(刀客) - 모용미
25. 혈립(血笠) - 유잔양 *독고구검 - 독고구검이 나오는데 사조삼부곡하고는 크게 관련이 없지만 독고구검이 왜 무적인지 보여줍니다.
여기서 부터는 한국 무협입니다.
26. 비호(飛虎) - 김광주 - 한무의 시초라지만 저는 안 읽었습니다.
27. 팔만사천검법(八萬四千劍法) - 을제상인 - 항상 한무 명작으로 칭송 받지만 못구해본 명작입니다.
28. 신풍금룡, 독목수라 - 이연제
29. 금검경혼 - 금강 - 금강 작가의 작품 중 처음 접한 작품으로 금강 특유의 기연 등이 잘 버무려진 한국 명작입니다.
30. 발해의 혼 - 금강 - 한국의 역사를 무협에 접하려고한 작품이라 알고 있는데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금강 작가도 환빠 기질이 다분해서.
31. 월락검극천미명 - 사마달 검궁인 - 제가 한무 중에서 추천하라면 반듯이 들어가는 최고의 용두사미 입니다.
결말이 좀. 그래도 지금 읽어도 꿀잼입니다.
32. 십대천왕 - 사마달 일주향 - 거대 한무 무협물의 시초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천왕은 하나지만 다른 9명도 개성만점 입니다.
33. 구천십지제일신마 - 사마달 철자생 - 사마달의 역작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근데 이것도 결말이 좀.
34. 표향옥상 - 야설록 - 표류 공주가 신무협의 트라우마라면 표향옥상이 제 한국 구무협의 트라우마 입니다.
35. 구대문파 - 야설록 - 분명 읽었을텐데 그때는 객 시리즈로 나와서 기억이 안납니다.
36. 군왕성 - 서효원 - 가장 안타까운 작가인 서효원님의 역작 입니다. 레알 사이다는 이분이 원조죠.
37. 대자객교 - 서효원 - 말이 필요없죠. 제가 한무 읽게 만든 첫 정식 서점 배포 무협으로 알고 있습니다.
38. 실명대협 - 서효원 - 실명 시리즈는 다 비슷하면서 서작가의 특유의 메마른 문체가 멋집니다.
39. 자객도 - 검궁인 - 검궁인도 정말 애정하는 작가입니다. 자객 2대의 처절함은 그야말로.
40. 독보강호 - 검궁인 - 코믹 무협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시초죠. 동천의 할아버지 정도 됩니다.
41. 만통사인방 - 검궁인 - 일종의 케이퍼(전문가들이 모여서 임무를 하는) 한무의 대표작 입니다.
42. 군마무 - 와룡강 - 와룡강 한무의 애증의 대상 그는 정말 누구인가? 정신복합체 설을 지지합니다.
글의 퀄리티가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한무의 이단아.
가장 꼴릿한 야*과 가장 무협적인 글을 동시는 쓰는 와룡강은 한사람의 인격이라고 하긴 너무 어렵습니다.
군마무 설명이 길어진 이유는 이 작품을 사촌형 비밀 책장에서 봤는데 책장 속에서 숨여서 하루 종일 읽었습니다.
43. 금포염왕 - 와룡강 - 이것도 한무 최고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와룡강은 천재인 것인가. 일독을 권합니다.
금포염왕의 포스는 신승의 절대신마의 원조라 생각합니다.
44. 무림경영 - 사우림 - 사우림 작가의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다 읽어볼만한 수작입니다.
45. 용투야 - 천중행, 천중화 -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한데 천중행, 천중화도 자기 복제가 좀 심하지만 이 작품은 읽어봐야 합니다.
46. 무적군단 - 냉하상 - 무적군단의 주인공의 처절한 포스가 기억납니다. 가족의 고생도요.
47. 오행혈서생 - 청운하
48. 신비대형 - 내가위
49. 개방소정랑 - 유소백
50. 마검패검 - 용대운 - 제가 한무에서 가장 애정하는 작가는 장경, 용대운, 이재일 순입니다. 이젠 용노괴로 불리고 있지만 마검패검을 만화방에서 읽고 받은 충격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검에 목숨을 거는 검객들의 모습에 그저 눈물만.
51. 태극문 - 용대운 - 한무 신무협 르네상의 시발점이자 한국 무협의 대표작입니다. 근데 좀 표절 혹은 도용 의혹이 있어 찝찝하지만 그래도 주인공과 주변인물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좋습니다. 아직도 사공척의 처절함과 모용수의 사랑 그리고 마지막 대미까지 기억납니다.
52. 독보건곤 - 용대운 - 실전 무협이란 무엇인가. 학창시절 어깨 공격을 배운 실전 무협의 마스터 피스 입니다.
복수란 이런것이다를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 이름부터 노독행입니다.
53. 백색성검, 강호성검 - 백상 - 백상은 정말 특이한 작가입니다. 자기 세계관이 확실하고 적도 항상 정해져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설정 덕후 기질까지 재미있는 작가입니다. 한무에서 빠질 수 없는 작가입니다.
54. 화산문하 - 백상 - 백상 최고 작품입니다. 말 그대로 빠져듭니다.
55. 대도오 - 좌백 - 이 일종의 자추인데 그만큼 한국 무협에 대도오가 가져온 충격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56. 혈기린외전 - 좌백 - 좌백이 무협에 던진 무와 협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7. 경혼기 - 풍종호 - 풍종호는 좀 아직도 어려운 작가입니다.
58. 일대마도 - 풍종호
59. 천산검로 - 장경 - 장경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제가 장경 빠이긴 한데 지금도 책장에 장경 작가 책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셔서 더이상 그의 글을 못 읽는다는 것이 슬플뿐 입니다.
60. 암왕 - 장경 - 한국 무협 마스터 피스 입니다. 중무의 사조삼부작에 무엇을 비교할래 하면 장경빠인 저는 감히 암왕을 추천합니다.
61. 대사형 - 진산 - 진산 작가는 좌백 작가와 결혼한 여류 작가입니다. 무협에서 여류 작가는 정말 흔치 않죠.
62. 사천당문, 결전전야 - 진산 - 여성 주인공의 무협 세계란 이런 것이다를 잘 보여주고 정말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63. 칠석야 - 이재일 - 그냥 이재일 최고 역작.
64. 묘왕동주 - 이재일 - 이것도 초반 포스에 비하면 좀 그래도 좋아요.
65. 추룡기행 - 운중행 - 코믹 무협이란 이런 것이다. 운중행 작가의 정감어린 글은 정말 좋습니다. 사람 냄새나는 무협의 시초라 봅니다.
66. 풍뢰무 - 석송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무협입니다. 진짜 이런 주인공 세상 없습니다. 피에서 사이다가 흐릅니다.
67. 산타 - 설봉 - 설봉 흑화 전 즉 사신 전 무협은 모두 한국 무협에서 나올 수 없는 정말 독특한 자기만의 글이었습니다.
68. 악인지로 - 하성민 - 악인지로 말 그대로 악인의 길입니다. 구지회 그냥 간지 그 자체입니다.
69. 양각양 - 한상운 - 이젠 무협을 떠난 한상운의 대뷰작. 무협으로도 블랙 유머를 보여줄 수 있다를 증명한 명작.
70. 독비객 - 한상운 - 기억이 안납니다.
71. 악선철하 - 정진인 - 술법 무협의 시초? 북방음풍대제! 감히 악선철하가 있어서 한백무림서의 술법이 나왔다고 전 주장합니다.
72. 노자무어 - 김호
73. 천봉 - 한수오
74. 오뢰신기 - 조철산 - 어찌보면 가장 현실적인 무림을 그린 무협소설. 왜 총이 짱이니까! 고수도 연발총에는 고수 없다.
75. 만인동 - 무악 - 제 기억으로는 로드 무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6. 백일자객 - 몽강호 - 몽강호도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말 그대로 꿈꾸는 듯한 강호를 그려냅니다.
풍소소혜역수한을 여기서 배웠습니다.
77. 마도전사 - 임이모
78. 혈곡 - 김홍연
79. 청룡장 - 유재용 - 무림에 집단이란 과연 무엇일까? 무림은 어떤 집단인가. 과연 무림인의 집단전은 무엇인가.
생사일여화 강추합니다.
80. 진가소전 - 임준욱 - 임준욱 작가 말 그대로 사람이 사는 무림을 그리는 따뜻한 작가입니다. 임준욱의 촌검우인은 강추합니다.
81. 몽검마도 - 송진용
82. 소요유 - 고명윤
83. 취생몽사 - 백야 - 백야 작가도 자기의 확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백야 월드를 가지고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의 세계관에 빠져든다면 빠져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84. 천사지인 - 조진행 - 조진행 작가는 도가적인 사상으로 무협세상을 그리는 특이한 작가입니다.
85. 환락십오야 - 도현
제가 읽어본 소설에 대해 나름 한줄평을 더했습니다. 위의 85선은 2000년 초반까지 나온 무협의 진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레알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물론 구하기 어려운 작품도 많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혹은 <헌책방을 통해 구해서> 읽으시면 정말 후회 않으실 겁니다.
고룡 다정검객무정검은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무협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부족한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많은 고수들이 왕림하셔서 분향논검 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무협 작가 좌백 진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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