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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2)

국내여행지/역사여행

by 호롱불촌장 2019. 6. 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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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20여킬로 떨어진 곳에

국내에서 11번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2014.6.22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카타르 도하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회의에서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습니다)

남한산성이 있습니다.

 

이곳은 불편하지만 반드시 마주쳐야 할

안타까운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1637년 1월 30일 조선의 16대 왕 인조가

이 산성의 서문으로 나와 청 태종에게 항복하기 위해

삼전도(지금의 잠실 롯데호텔자리)로 향했던

치욕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지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남한산성 서쪽 주봉인 일장산(522미터)에서의

한 폭의 그림같은 낙조풍경은

카메라맨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성곽에서 밤하늘 아래 조망하는 서울 시가지

야경은 빼어난 경관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남한산성 주변에 흐르는 오전리 계곡,

불당골 계곡, 검북리 계곡은 깊이 따라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됩니다.

 

동문을 들어서면 각종 토속 음식을 팔고 있어

시장기를 메우고, 병자호란 벽화전시관과 지수당,

연무관, 현절사 등 명소가 많고

4대문은 옛모습대로 복원해 오색이 창연하고

성곽은 잘 다듬어져 있어서 기행을 하며

치욕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희망의 역사를 다짐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여행일자: 2015년 9월 5일(토)

*여행인원: 동네 지인들 9명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전화: 031-743-6610

 

 

 

 

 

남한산성 종각의 천흥사 동종

 

고려시대의 동종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으로,

그 양식에 있어서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부분적으로(용뉴의 모양, 위패의 명문곽)변화를 준

현존하는 고려시대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큰 종입니다.

 

 

 

 

 

 

남한산성행궁 인화관

인화관은 객사건물입니다.

객사란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거나

외국 사신,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건물입니다.

 

 

 

한남루는 유수 홍억에 의해

정조 22년(1798)에 세워졌으며

왕이 머무는 행궁의 하궐 앞에 자리한

외삼문의 주 출입구입니다.

 

궁궐의 제도는 삼문이라 하여 정전까지

3개의 문을 거쳐 들어가는 것이 법도인데,

남한산성행궁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그 전에는 외삼문과 중문만이 있던 것을

한남루를 대문으로 세우며

 '삼문삼조'의 법도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한남루는 한강 남쪽 성진(城鎭)의 누대라는 뜻이며,

한남루의 정면기둥과 후면기둥에

8개의 주련이 걸려있습니다.

 

주련이란 기둥마다 시구를 연결하여 걸었다는 뜻입니다.

좋은 글귀나 남에게 자랑할 내용을 써서 붙이거나

얇은 편지에 써서 걸어두는 것으로

주련의 시구를 읽어보면

당시의 생각을 엿볼수 있다고 합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

 

행궁이란 왕이 도성을 떠나 임시로 머무는 곳으로

전란시, 능행시,휴양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수원행궁, 강화행궁, 전주행궁, 의주행궁,

양주행궁, 온양행궁 등 10여개 이상의 행궁이 있었는데,

그 중 남한산성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 까지 한양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인조 3년(1625)

남한산성 축성과 함께 건립되었습니다.

 

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47일간(1636.12.14~1637.1.30)항전하였습니다.

남한산성행궁은 종묘와 사직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궁으로 일반적인 행궁에 머물지 않고

유사시 임시수도의 중요한 역할을 하던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통일신라건물지

 

 

 

 

일장각

 

일장각은 행궁 하궐에 있던

광주부 유수가 사용하던 건물입니다.

일장각은 수어장대가 위치하고 있는 청량산의 다른 이름인

일장산을 건물의 이름으로 한 것이며,

하궐 내부담장 밖에 있었던 여러 건물 중의 하나입니다.

순조 29년에 광주부 유수 이지연이 세운 건물입니다.

 

 

좌승당

 

상궐 내행전의 북쪽, 담장의 밖에 있었던 좌승당은

광부우 유수의 집무용 건물입니다.

순조 17년 광주부 유수 심상규가 건립하였습니다.

 

좌승이란 앉아서 이긴다는 의미로

반드시 이길만한 계책을 써서

적을 물리친다는 군사적 의지가

담겨있다고 하겠습니다.

 

 

 

 

 

내행전

 

상궐 내행전은 왕이 잠을 자고 생활하던 공간입니다.

인조 2년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일월오봉도 병풍

왕과 왕비를 상징하는 해와 달,

다섯개의 봉우리...금강산, 백두산,

지리산, 묘향산, 삼각산...가

그려진 궁중 정식 병풍으로

왕권과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소나무는 소나무가 무성하듯 왕손이 번창하기를 기원하고

파도는 조정(朝廷)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궁궐의 기둥이 둥글고 받침이 사각인 이유는

원은 하늘이요 신이고 임금을 나타내고,

임금은 신과 같은 존재라 하늘을 뜻하고

 땅은 신하와 백성을 뜻하며 사각으로 표시한다고 합니다. 

 

 

언제가도 좋은 역사탐방 코스 남한산성

남한산성 여행이 좋은 것은

원하는 대로 코스와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건강 등산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남한산성을 기행하시는 분들께서는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남한산성 기행 1을 보시려면 클릭하십시요!>>

 

http://kwon-blog.tistory.c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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