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주례에피소드]김태욱 아버지가 벌써 3명이나 들어갔습니다!

 

 

♬결혼주례에피소드/채시라/김태욱/다행이다/이적♬

 

 

 

 [결혼주례 에피소드]

 

"시아버지가 3명 깜짝!"

 

 

"김태욱 아버지가 벌써

3명이나 들어갔습니다!"

 

 

 

 연예인들의 결혼식은 세인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

많은 팬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원만한 진행에 얘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걸그룹 소녀시대 유리와 닮은 꼴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시라 김태욱 커플도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 3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크리스털볼룸)과 3층(사파이어룸)에서 

신랑 김씨의 고교 시절 은사인 이대근씨의 주례,

아나운서 신동호씨의 사회로

 열린 이들의 결혼식에는

그야말로 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요,

1200여명의 하객과 100여명의 기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고 안전요원이 하객을  보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는데요..

 

물반 물고기 반이 아니라, 하객 반 기자 반이었습니다.

너무 붐비는 통에 친척들은 거의 못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김태욱 아버님이 식장에 들어가려

하다가 안전요원에게 제지를 당하자,

"나 김태욱 아버지야! "라고 하면서 들어가려 하자,

"김태욱 아버지가 벌써 3명이나

들어갔는데요..."라고 하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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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이적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라는 거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라는 거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이 곡은 2015년 12월 5일

서울시청앞 플라자호텔 결혼식 축가로 들었는데

가사가 좋아서 옮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