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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가장 귀한 꽃 연꽃의 유래는...

생활의정보

by 호롱불촌장 2017. 7. 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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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홍련/황금련/수련과

대하연/빅토리아연♬

 

연꽃의 유래

 

연꽃은 불교와 힌두교를 비롯한 인도 유래의 종교에서

생명의 탄생과 정토(淨土)의 세계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연꽃은 아름다움과 종교적 의미뿐 아니라

수명이 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종자 껍질 자체가 워낙 견고하고 연꽃의 생태적 특성상

온도 변화가 거의 없고 습기가 많은 땅속 깊숙한 곳에

종자가 묻혀 있어 장기간의 활력유지가 가능하다고

추측됩니다. 진흙속에서 피어나지만 잎과 꽃이

더렵히지지 않고 청결함과 향기로움을 유지하는

고귀한 꽃 연꽃의 유래는 어디일까요?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연꽃이 불교의 상징적인 꽃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연꽃은 깨끗하지 않은 물에서 살지만

그 더러움을 조금도 자신의 꽃이나 잎에 묻히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이것은 세속에서 사는

불자일지라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연꽃잎이 항상 아름답고 깨끗한 것을 현대 과학에서는

'연꽃잎 효과'라고 부릅니다. 매끈하게만 보이는

연꽃잎의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돌기가 산봉우리처럼 있고, 여기에 나노미터

크기의 돌기가 나무처럼 배열돼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연꽃잎은 물을 밀어내 물방울이

퍼지지 않도록 하여 먼지를 쏟아내는 자기 세정효과를

지닐 수 있다고 합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사실 연꽃은 불교가 전파되기 훨씬 전인 고대 이집트에서도

성스러운 꽃으로 여겨졌습니다. 밤에는 꽃잎을 다물었다가

아침이면 활짝 피우는 연꽃의 속성을 이집트인들은

태양과 동일시 하고 창조와 부활의 상징으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종자가 많이 달리므로 다산과

풍요, 번영의 상징으로도 삼았습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는 연꽃을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약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즉, 연꽃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얼굴을 늙지 않게 하며, 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유정과 조루를 멎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산의 상징인 연꽃이 실제 현실에서 이용된 셈입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또한 연꽃의 열매와 종자를 연자육이라 하며,

잎을 하엽, 뿌리를 우절, 과방을 연방, 암술은 연수,

종자 안의 녹색 배아를 연자심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연꽃의 모든 부분을 다 약재로 이용했습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이외에도 연꽃은 현대과학에서 여러가지 신비로운 능력이

입증되었습니다. 몇 년 전 미국 과학자들은 중국의 한

연못에서 나온 500년 묵은 연꽃씨를 배양해

꽃봉오리를 맺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종자에서 새 생명체가 탄생한

것은 연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500년 된 연꽃씨가 어떻게 싹을 틔울 수 있으며

또 개화기의 연꽃이 어떻게 해서 체온을 올리는지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최근에는 연꽃의 씨앗에서 추출한 물질로 우울증 치료제를

개뱔헀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신약은

기존의 우울증 치료제가 갖고 있는 성기능 장애나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전해오던 연꽃의 상징적인

속성이 현대 과학에서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로울 따름입니다...!!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2015.6.3 부여 궁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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