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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남원여행]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하며 역사탐방하기

국내여행지/역사여행

by 호롱불촌장 2017. 3. 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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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행/함양덕전리 마애여래입상

남원여행/실상사/퇴수정/백장암

지리산월광가든♬

 

  함양과 남원여행

 

멀리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지리산 자락길의 청정코스를 돌아보는

여행은 누구나 부러워할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경남 함양과 남원지방에는 문화재도 많이 있어서

역사여행과 힐링여행을 함께 하시면

더욱 더 유익할 것입니다.

 

 

*여행일자: 2015년 9월 13일(일)

*여행인원: 옛문화답사회원 35명

 

 

 

 

1.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

 

<<함양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을 자세히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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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남원을 지나 경남 함양으로

들어서면 마천면에 다다릅니다.

함양군에서 가장 서쪽이자 지리산의 벽소령과

백무동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마천면 마천고등학교 뒷산 커다란 바위 면에

마애여래상이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길 안내판

청정지역을 걸으며 힐링하는 멋진 걷기 코스

지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의

이 마애여래상은 커다란 바위의 한 면을 다듬어

 부처의 모습을 표현한 거대한 마애불로 부처의

대좌 및 광배를 모두 나타내었습니다.

 

거구의 불상답게 크고 넓적한 얼굴, 긴 눈,

큼직한 코, 굳게 다문 입 등에서 강직한 힘이 풍겨나지만,

입가에는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자비로움도 느껴집니다.

 

 코 주위와 꼭 다문 입가의 표현은 통일신라 말기의

조성 양식과 많이 닮은 탓에 이 마애불의 조성 시기를

이 때로 보는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이 마애여래상의 입술은 아직도 약간 붉은 빛을 띠고

있어서 탐방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합니다.

 

 

 

 

함양 여행중에 버스에서 지나가다가

목격한 지리산 촉동마을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암환자들이 주거하며

 청정지역인 이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지리산 산행도 하며 힐링생활을 하여

병세가 호전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적 제 309호인 실상사는 구산선문의 최초 사찰로서

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국사께서

현 위치에 실상산파를 개창하였고.

국보 1점, 보물 11점, 중요민속자료 1점,

지방문화재 3점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적이입니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여 우리나라 땅의 정기가

일본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도록

4천근의 약사여래불을 봉안하고,

3층 쌍탑을 세워 지맥을 누르게 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보광전 법당에 있는 동종에는 일본열도가 새겨져 있는데

타종시 동경을 강타하여 우리나라의

국운을 융창하게 한다는 호국사찰입니다.

 

 

 

 

2. 남원 실상사 석장승

 

<<남원 실상사 석장승을 자세히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실상사 입구에 가로 놓여 흐르는

만수천의 해탈교를 건너기 전,

왼켠에 홀로 서있는 돌장승은

 "홍호금사축귀장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2기였는데 오래 전에 홍수로 하나가

떠내려 가버렸다고 합니다.

 

 

해탈교를 건너는 탐방객들...

 

 

3. 지리산 남원 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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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동서 삼층석탑

 

 이 쌍둥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 실상사를

처음 지으면서 함께 세운 것입니다.

높이는 5.4미터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탑입니다.

층마다 몸체와 지붕을 각각 별개의 돌로 만들고,

각층 몸체의 모퉁이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습니다.

 

지붕 아래 면은 수평이나 윗면 모퉁이

부분은 위로 치켜올려졌습니다.

받침부가 비교적 커서 균형감을 덜하나 전체적인

모습은 경쾌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서쪽 탑은 아쉽게 꼭대기 일부를 잃어버렸으나, 

두 석탑 모두 윗부분이 비교적 원래대로 남아 있어

그 화려했던 모습을 짐작하게 합니다.

 

 

남원 실상사 석등

 

이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각 부분을 팔각형으로 만들어 그 시대 석등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석등은 기둥이 둥근 장고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석등과 다릅니다.

지붕 위에 또 하나의 작은 원형지분을

얹은 점 역시 독특합니다.

받침과 기둥, 몸체 등 곳곳에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무늬를 새기어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부처의 자비를 담은 불빛을 온 누리에 환하게 비추려는 듯

몸체의 여덟 면 모두에 큼직한 사각창을 내었습니다.

 

 

남원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통일신라 말 지방의 여러 선종 사찰에서

쇠를 녹여 많은 불상을 만들었는데,

이 불상은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높이는 2.69미터입니다.

 

무릎 아래는 복원한 것이며, 깨어진 두 손도

근래에 찾아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여 붙였습니다.

두리뭉실한 머리 윤곽, 촘촘한 고수머리, 원만하고

시원스런 얼굴, 넓은 가슴에 갸름한 허리 등으로 보아

신라시대 불상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근엄하고 딱딱한 표정을 띈 이 불상은

온유함과 생동감을 보이던 앞 시대의 불상과 달리

신라 말 불상의 변천 양상을 가늠케 합니다.

 

 

4. 지리산 월광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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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역사탐방, 등산을 마치고

시원하고 향긋한 버섯전골 드시기에 적합한

지리산월광가든 주소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521-3번지

일성콘도 앞이고

전화번호는 063-636-3738번입니다.

 

 

버섯전골 8000원

 

아침7시 20분에 경부고속도로

죽전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과

남원 실상사 답사를 마치고

오후 1시경에 도착한 지리산월광가든,

버섯전골 맛이 꿀맛이었습니다.

 

이 근방에 역사탐방을 오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집이라고 합니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여러가지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향이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5. 남원 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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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수정은 조선 후기에 벼슬을 지낸

박치기가 1870년에 세운 정자입니다.

그는 벼슬에서 물러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자이름을 <퇴수정>이라고 하였답니다.

 

 

매천별업

 

매천 박치기의 별서...별장이라는 뜻입니다

 

 

퇴수정 앞 계류 가운데 바위에

새겨진 각자 야박담

밤에 정박하는 못...

 

'야박담'이란 중국 소주 근교의 다리 '풍교'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당나라 시인 장계가 '풍교에서

밤에 배를 댄다'는 뜻으로

나그네의 심정을 표현하여 '풍교야박'이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6. 남원 실상사 백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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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장암

구산선문 백장암

국보10호 삼층석탑

 

대로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1킬로 정도 올라야 합니다.

걷기에는 약간 먼 거리일수도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이 석탑은 통일신라 말기에 세운 것으로,

탑의 구조와 장식이 일반적인 양식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높이 5미터인 이 석탑은 받침부가

매우 낮은 반면 1층 몸체는 폭에 비해 높습니다.

탑이 올라가면서 너비가 별로 줄지 않았습니다.

탑의 장식 역시 독특하여, 층마다 탑의 몸체에

보살, 선녀, 천왕 등 다양한 인물상을 화려하고도

자유분방하게 새겨 놓았습니다.

 

지붕 아래에는 일반 석탑과 달이 연꽃을 정교하게

조각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서

풍부한 예술성과 독창적 상상력을 담아 만든

석탑입니다. 마치 나무를 다루듯 돌을 섬세하게

조각한 모습이 시대를 뛰어 넘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백장암은 홍척대사(시호는 증각)가

처음 선종을 설파했다는 곳으로서

지금은 법당과 칠성각, 산신각 등으로 이루어진

조촐한 규모의 암자이지만, 경내 아래쪽 밭에 뚜렷하게

남아있는 옛 절터 흔적으로 미루어보아 원래의

규모는 상당히 컷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함양과 남원을 방문하시는 여행객 여러분께서는

지리산을 조망하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함양과 남원의 유적지도 살펴보고

맛난 별미음식도 드시는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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