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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꽃-김춘수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by 호롱불촌장 2018. 4. 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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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애송시/꽃/김춘수 시 꽃

우리나라 대표 명시/한국의 대표 명시♬

 

 

 

김춘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액자, 김춘수 시인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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