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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에 해당되는 글 508건

  1. 2020.08.06 [좋은시]비오는 날 아침-이해인
  2. 2020.08.01 [8월의시]8월의 소망-오광수 (2)
  3. 2020.07.20 [좋은시]올레길 연가-오영호
  4. 2020.07.01 [7월의시]7월에 꿈꾸는 사랑-이채
  5. 2020.07.01 [7월의시]7월의 고백-김경주
  6. 2020.07.01 [좋은시]7월의 시 모음
  7. 2020.06.01 [장미에관한시]6월의 장미-이해인
  8. 2020.06.01 [좋은시]6월의 시 모음
  9. 2020.06.01 [6월의시]유월의 노래-김사랑시인
  10. 2020.06.01 [6월의시]6월-황금찬
  11. 2020.04.01 [좋은시]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이채
  12. 2020.04.01 [4월의시]4월이 오면-권영상
  13. 2020.04.01 [4월의시]4월-오순택
  14. 2020.04.01 [4월의시]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정해종
  15. 2020.04.01 [4월의시]4월-임보
  16. 2020.04.01 [4월의시]초록의 4월-김상현
  17. 2020.04.01 [4월의시]4월-목필균
  18. 2020.04.01 [좋은시]4월의 노래-박목월
  19. 2020.04.01 [좋은시]4월의 시 모음
  20. 2020.04.01 [4월의시]4월의 노래-안성란
  21. 2020.04.01 [4월의 시]내 사월에는 향기를-윤보영
  22. 2020.04.01 [4월의시]4월은 갈아엎는 달-신동엽 (1)
  23. 2020.02.01 [2월의 시]2월의 다짐-윤보영
  24. 2020.02.01 [2월의시]2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이채
  25. 2020.02.01 [좋은시]2월의 시-함영숙 (1)
  26. 2020.02.01 [2월의시]2월의 노래-윤순찬
  27. 2020.02.01 [2월의시]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시인
  28. 2020.02.01 [2월의시]2월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희숙
  29. 2020.02.01 [2월의시]2월의 시-정성수
  30. 2020.02.01 [2월의시]2월의 신부-임명자

 

 

♬좋은시/애송시/비오는날아침/이해인♬

 

 

비오는 날 아침

 

이해인

 

 

 

비오는 날 아침

 

이해인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 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홀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 내는 검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 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1997)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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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애송시/8월의시/8월의소망/오광수♬

 

 

8월의 소망

 

오광수

 

 

8월의 소망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
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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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써니 2016.08.01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ᆢ

    그리운 이가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인 것을요 ~~

    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세요 ^^

 

 

 

♬좋은시/올레길연가/오영호♬

 

 

올레길 연가

 

오영호

 

 

올레길 연가

 

오영호

 

길을 걷는다는 것은

나를 내려놓고

돌담 구멍 사이로 나드는 바람소리에

상처를 어루만지며

묻고 또 묻는 것

 

혼자이면 어떠랴

놀멍 쉬멍 걸어간다

길가에 뿌리 내린 들꽃들 눈웃음에

잊었던 고전 말씀이

파릇파릇 돋아난다.

 

 

올레길 연가

 

오영호

 

길을 걷는다는 것은

나를 내려놓고

돌담 구멍 사이로 나드는 바람소리에

상처를 어루만지며

묻고 또 묻는 것

 

혼자이면 어떠랴

놀멍 쉬멍 걸어간다

길가에 뿌리 내린 들꽃들 눈웃음에

잊었던 고전 말씀이

파릇파릇 돋아난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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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7월의시/7월에꿈꾸는사랑/이채♬

 

 

7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7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하찮은 풀 한 포기에도
뿌리가 있고
이름 모를 들꽃에도
꽃대와 꽃술이 있지요
아무리 작은 존재라 해도
갖출 것을 다 갖춰야 비로소 생명인 걸요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에 흔들리며 흔들리며
소박하게 겸허하게 살아가는
저 여린 풀과 들꽃을 보노라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견딜 것을 다 견뎌야 비로소 삶인 걸요

대의만이 명분인가요
장엄해야 위대한가요
힘만 세다고 이길 수 있나요
저마다의 하늘을 열고
저마다의 의미를 갖는
그 어떤 삶도 나름의 철학이 있는 걸요

어울려 세상을 이루는 그대들이여!
저 풀처럼 들꽃처럼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무엇하나 넉넉하지 않아도
이 하루 살아 있음이 행복하고
더불어 자연의 한 조각임이 축복입니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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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7월의시/7월의고백/김경주♬

 

 

7월의 고백

 

김경주

 

 

7월의 고백

여린 태를 벗은 초목들의 뿌리는 힘차게 물을 빨아들이고
햇빛에 반짝이는 잎들은 왕성한 화학작용을 하며
대기는 신선한 공기들로 가득 찹니다.
그 나무의 꽃과 열매와 잎을 먹으며
애벌레와 곤충과 새들이 자라고 번성할 때
대지는 소란하고 풍성해집니다.

주님께서 지으신 세상은
풀 한 포기에서 우주 끝까지
탄생부터 그 소멸에 이르기까지
계획되지 않은 것,
아름답지 않은 것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 속에 앉아
주님 계획대로 아름답게, 완벽하게 지어진
나를 어루만지며 가만히 속삭입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나를 이루는 너를 사랑합니다.
그 안에 온통 주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
김경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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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7월의시/7월의시모음

중년의가슴에7월이오면/7월에꿈꾸는사랑/이채

7월이오면/오정방/청포도/이육사/목필균/빨래

7월은치자꽃향기속에/이해인/7월/안재동/윤동주

7월의편지/박두진/7월에게/고은영/반기룡/오세영

7월의노래/엄기원/김태은/이오덕/장마/김명관

수채화/손월향/이외수/7월에거두는시/김영은

홍윤숙/7월의바다/황금찬/박우복/7월의고백/김경주

개망초/박준영/능수화는피어나는데/신영자/이원규능소화♬

 

 

7월의 시 모음

 

 

 

[7월의시]7월이오면-오정방

 

 

[7월의시]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이채

 

 

[7월의시]7월에 꿈꾸는 사랑-이채

 

 

[7월의시]청포도-이육사

 

 

[7월의시]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이해인

 

 

 

 

[7월의시]칠월-조민희

 

 

[7월의시]7월의 편지-박두진

 

 

[7월의시]7월에게-고은영

 

 

[7월의시]7월-안재동

 

 

[7월의시]7월-목필균

 

 

 

 

[7월의시]7월-반기룡

 

 

[7월의시]7월-이오덕

 

 

[7월의시]7월의 시-김태은

 

 

[7월의시]7월의 노래-엄기원

 

 

[7월의시]7월-김지헌

 

 

 

[7월의시]장마-김명관

 

 

[7월의시]7월-오세영

 

 

[7월의시]빨래-윤동주

 

 

[7월의시]수채화-손월향

 

 

[7월의시]7월-이외수

 

 

 

[7월의시]7월에 거두는 시-김영은

 

 

[7월의시]7월-홍윤숙

 

 

[7월의시]7월의 바다-황금찬

 

 

[7월의시]7월의 바다-박우복

 

 

[7월의시]7월의 고백-김경주

 

 

 

 

[좋은시]개망초-박준영

 

 

[좋은시]능소화-이원규

 

 

[좋은시]능수화는 피어나는데-신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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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장미/이해인♬ 

 

6월의 장미

 

이해인

 

[5월]5월의 시

 

[6월의시]6월의 시 모음

 

 

6월의 장미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
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 져라  "  
맑아 져라 "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
월의 넝쿨  장미들이
  아래 나를 따라 오라고
자꾸만  말을  건네 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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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시/6월의시모음/6월의달력/목필균시인

이채시인/이해인시인/중년의가슴에6월이오면

6월의장미/6월이오면/오세영시인/6월/도종환시인

김용택시인/6월의꿈/임영준시인/6월의언덕

노천명시인/황금찬시인/김남조시인/이외수

6월에는/나명욱시인/6월의기도/유월의기도

김경숙시인/금낭화/.안도현시인/6월의동요

고재종시인/이정화시인/6월에쓰는편지

허후남시인/유월의햇살/6월의햇살/신석종시인

6월기집애/나태주시인/무명인/에밀리디킨슨

6월의산/반기룡시인/김정호시인/임영조시인

6월의빛공원에앉아/해마다6월이면/김사랑

6월의노래/정연복/6월의눈동자/신석정/유월의노래

김용호/또한송이의나의모란/로버트브리지스

카프카/6월의나무에게/안톤슈나크/이문재시인

6월에는스스로잊도록하자/유월副詞性8

6월 좋은 시♬

 

 

6월의 시 모음

 

6월이 되면 바다로 가고 싶다.

6월이 되면 한 편의 시가 그리워진다.

6월이 되면 한 편의 시를 쓰고 싶다.

6월이 되면 들로 가고 싶다.

6월이 되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홀로 여행을 하고 싶다.

6월이 되면 왜 이리 마음이 설레는지.

마냥 겉옷을 벗어던지고,

개울가에 발을 담구고 싶다!

 

 

[6월의시]6월의 달력-목필균

 

[6월의시] 6월의 시-이해인

 

[장미에관한시]6월의 장미-이해인

 

[6월의시]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이채

 

 [6월의시]6월에 꿈꾸는 사랑-이채

 

 

[6월의시]6월-오세영

 

[6월의시]6월이 오면-도종환

 

[6월의시]6월-김용택

 

 

[6월의시]6월의 꿈-임영준

 

[6월의시]6월의 언덕-노천명

 

[6월의시]6월-황금찬

 

 

[6월의시]6월의 시-김남조

 

[6월의시]6월-이외수

 

[6월의시]6월엔 내가-이해인

 

 

[6월의시]6월에는-나명욱시인

 

[6월의시]유월의 기도-김경숙 시인

 

[6월의시]금낭화-안도현시인

 

 

[6월의시]6월의 동요-고재종시인

 

[6월의시]6월-이정화시인

 

[6월의시]6월에 쓰는 편지-허후남시인

 

 

[6월의시]유월의 햇살-신석종 시인

 

[6월의시]6월 기집애-나태주 시인

 

[6월의시]6월의 산-정연복

 

 

[6월의시]청시-김달진 시인

 

[6월의시]6월-반기룡 시인

 

[6월의시]6월의 빛-공원의자에 앉아 (김정호 시인)

 

 

[6월의시]6월-임영조 시인

 

[6월의시]해마다 유월이면-최승자 시인

 

[6월의시]유월-副詞性 8

 

[6월의시]유월의 노래-김사랑시인

 

 

[6월의시]6월의 눈동자-정연복 시인

 

[6월의노래]유월의 노래-신석정

 

[6월의시]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김용호 작시

 

 

[6월의시]6월이 오면-로버트 브리지스

 

[6월의시]6월의 나무에게-카프카

 

[6월의시]6월에는 스스로 잊도록 하자-안톤 슈나크

 

[6월의시]무명인-에밀리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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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시/유월의노래/김사랑시인♬

 

 

유월의 노래

 

김사랑시인

 

 

 

▷6월의 다른 詩를 감상하세요!

 

[6월의시]6월의시 모음

 

 

유월의 노래

유월에는
진정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십시오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

방황의 길에서
더 이상 떠돌지 않도록 하시고
진정 참다운 진실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하십시오

삶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
거침없는 바람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하십시오

기쁨과 슬픔의 교차점에서
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유월과 더불어 흐르게 하십시오
(
김사랑·시인,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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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시/6월/황금찬시인♬

 

 

6월

 

황금찬

 

 

 

*6월의 다른 詩를 감상하세요!

[6월의시]6월의시 모음

 

 

6

 

황금찬


6월은
녹색 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으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소리
신록에 젖었다

허공으로 날개 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서도
6
월의 하늘을 본다

신록은
꽃보다 아름다워라
마음에 하늘을 담고
푸름의 파도를 걷는다

창을 열면
6
월은 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벽 저만한 위치에
바람 없이 걸려있다

지금은 이 하늘에
6
월에 가져온 풍경화를
나는 이만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다
(
황금찬·시인,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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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시/중년의가슴에4월이오면/이채♬ 

 

 

4월의 시

 

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

 

이채

 

[좋은시]4월의 시

 

 

 

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

                           
/ 이채

꽃이 예쁘기로
앞서고 뒤서지 아니하니
4
월의 꽃이여!
중년의 꽃이라고 꽃마저 중년이랴

내 꽃의 빛깔이 바래지 않는 것은
한때의 청춘이 그리운 까닭이요
내 꽃의 향기가 시들지 않는 것은
한때의 사랑을 못 잊는 까닭이다

구름은 흘러도 흔적이 없고
바람은 불어도 자취가 없건만
구름 같고 바람 같은 인생아!
,
사람의 주름은 늘어만 가는가

꽃이 예쁘기로
피었다 아니 질 수 없으니
4
월의 꽃이여!
그대, 젊음을 낭비하지 마오

지나고 보니
반 백년 세월도 짧기만 하더이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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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시/4월의시/4월이오면/

4월의 시 /권영상 시 4월이 오면♬

 

4월이 오면

권영상 시인

 

 

 4월이 오면

4
월이 오면
마른 들판을
파랗게 색칠하는 보리처럼
나도 좀 달라져야지.

솜사탕처럼 벙그는
살구꽃같이
나도 좀 꿈에 젖어
부풀어 봐야지.

봄비 내린 뒷날
개울을 마구 달리는
힘찬 개울물처럼
나도 좀 앞을 향해 달려 봐야지.

, 4월이 오면
좀 산뜻해져야지.
참나무 가지에 새로 돋는 속잎같이.


(권영상·시인,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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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4월의시/4월/오순택♬

 

4월

 

오순택

 

 

[좋은시]4월의 시

 

 

 

 

 4

봄은
민들레 노란 꽃신을 신었어요.

부리에 봄을 물고
노랑턱멧새도 와 있었어요.

나비는
젖은 날개를 말리느라
햇볕을 쬐고 있어요.

제비는
꽃잎 같은 새끼 주둥이에
벌레 넣어 주기에 바쁘답니다.


(
오순택·아동문학가,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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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시/4월의시/4월의 시/봄의 시

4월이면바람나고싶다/정해종♬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정해종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거리엔 꽃을 든 여인들 분주하고
살아 있는 것들 모두 살아 있으니
말좀 걸어 달라고 종알대고
마음속으론 황사바람만 몰려오는데
4
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어도 거센 바람이 되어서
모래와 먼지들을 데리고 멀리 가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나라
어느 하늘 한쪽을
자욱히 물들이고 싶다
일렁이고 싶다


(
정해종·시인,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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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4월의시/4월/임보♬ 

 

사월

 

임보

 

 

사월  

도대체 이 환한 날에
누가 오시는 걸까

진달래가 저리도
고운 치장을 하고

개나리가 저리도
노란 종을 울려대고

벚나무가 저리도 높이
축포를 터뜨리고

목련이 저리도 환하게
등불을 받쳐들고 섰다니

어느 신랑이 오시기에
저리도 야단들일까?


(
임보·시인,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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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시/4월의시/초록의4월/김상현♬

 

 

초록의 4월

 

김상현

 

 

 

초록의 4

푸른 숨결이네
스스로 이는 참회의 바람이네
어린 손의 손짓이네

어린 손들이 하늘을 떠받치며
환호하는 감사,
겨울 내내 눈물로 퍼 올린
모세혈관의 힘겨움을 참아내
저곳들을 싹틔웠을
어머니에게 바치네

하늘의 계시를 기다리고 있는
옹골찬 초록의 세상을 만드네.


(김상현·시인,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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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4월의시/4월/목필균♬

 

4월

 

목필균

 

 

[좋은시]4월의 시

 

 

 

 4

벚나무 바라보다
뜨거워라
흐드러진 꽃잎에
눈을 다친다
저 여린 향기로도
독한 겨울을 견뎠는데
까짓 그리움 하나
삼키지 못할까
봄비 내려
싸늘하게 식은 체온
비벼대던 꽃잎
하르르 떨구어져도
무한대로 흐르는 꽃소식
으슬으슬 열 감기가
가지마다 열꽃을 피워댄다


(
목필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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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노래/박목월/김순애작곡

박목월 시 4월의 노래♬

 

4월의 노래

 

박목월 작사

김순애 작곡

 

[좋은시]4월의 시

 

 

4월의 노래

 

작곡 : 김순애

작사: 박목월

 

내용:

김순애가 625 피난살이에서 갓 돌아와

잡지사의 청탁을 받고 작곡하여

<학생계> 창간호에 실렸던 노래입니다.

서정적이면서 낭만이 있고 담담한 느낌이 든다.

 

가사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이 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이 어린 무지개 계절아

 

https://www.youtube.com/watch?v=wNGiZFnQNdQ&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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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시모음/송혜숙 시 하얀 목련

4월의 시/봄의 시/김용택 시 봄날에

4월의시/용혜원 시 목련꽃 피는 봄날에♬

 

 

4월의 시 모음

 

 

 

 

[4월의 시]내 사월에는 향기를-윤보영

 

[좋은시]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이채

 

[좋은시]4월의 노래-박목월

 

[4월의시]4월이 오면-권영상

 

[4월의시]4월-오순택

 

[4월의시]4월-임보

 

[4월의시]4월-목필균

 

[4월의시]초록의 4월-김상현

 

[4월의시]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정해종

 

[4월의시]4월의 노래-안성란

 

[4월의시]4월은 갈아엎는 달-신동엽

 

[봄의 시]봄날-김용택

 

[좋은시]목련꽃 피는 봄날에-용혜원

 

[좋은시]하얀 목련-송혜숙


[좋은 시]봄날 같은 사람-이해인


 

[봄의시]봄-윤보영

 

[좋은시]봄은 왔노라-박인환

[봄의 시]다시 오는 봄-도종환

[좋은시]꽃을 보려면-정호승

 

[영상음악]봄비-이은하

 

[영상음악]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양하영

 

[영상음악]봄-이정선

 

[좋은시]진달래-이해인

 

 

 

[4월의시]이른 봄, 상추를 만나서-김정임

 

[좋은시]봄마중-최원정 시인

 

[좋은시]맑은 꽃-김여정

 

봄을 먹다 -김종제 교사 시인 (좋은 시 감상)

 

분당 영장산의 봄소식-2015.3.15

 

청계산입구역에서 인능산~옛골 산행-2015.3.22

 

석촌호수 벚꽃축제-2015.4.10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201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분당 탄천 4월의 꽃 감상-2015.4.5

 

주말농장일기-2015.4.4

 

2015년 벚꽃 인천 4월 12일! 서울은 4월 16일 절정

 

 

4월의 환희-이해인 (좋은 시 감상)

 

4월-박인걸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오세영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윤용기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반기룡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한승수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 - 햇살 (김태인 시인)

 

4월-문인수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 비빔밥-박남수 시인 (좋은 시 감상)

 

할머니의 4월 -전숙영 시인 (좋은 시 감상)

 

3월에서 4월 사이-안도현 시인 (좋은 시 감상)

 

봄편지-이해인 (좋은 시 감상)

 

4월에 내리는 눈 -안도현 시인 (좋은 시 감상)

 

봄비-안도현 시인 (좋은 시 감상)

 

봄날, 사랑의 기도-안도현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에는 -목필균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이 떠나고 나면 -목필균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의 편지 -오순화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의 바람-홍경임 시인 (좋은 시 감상)

 

4월에 -박송죽 시인 (좋은 시 감상)

 

봄바람-심지향 시인 (좋은 시 감상)

 

봄을 먹다 -김종제 교사 시인 (좋은 시 감상)

 

봄-윤동주 시인 (명시감상)

 

최신건배사 봄의 건배사- 진달래

 

 

[좋은시]벚꽃시 모음(1)

 

[좋은시]벚꽃시 모음(2) 

 

[좋은시]벚꽃시 모음(3)

 

[좋은시]벚꽃시 모음(4)

 

 

4월에는 어떤 시(詩)가 어울릴까요?

4월에는 어떤 시(詩)를암송해볼까요?

아~4월....

봄을 활짝열리는 꽃의달이여...

 

매순간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다

 

꿈은 날개와 같아서 더 크게 펼칠수록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다!

꿈을 이루려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꿈은 바라보고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 온 몸으로 부딪치는 것이다.

△ 모든 일에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 어떤 인물이 중요한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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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시/4월의시/4월의노래/안성란♬

 

4월의 노래

 

안성란

 

 

 

4월의 노래  
안성란


4
. 그대는 천진한 아이처럼
장난스러운 언어로
행복한 웃음을 만드는
더듬이를 달고
추억을 찾아가는 즐거움으로 시작되었다.

그대는 새로움을 창조한
희망의 초록빛 여린 싹을 잉태하고
꽃피는 날
아름다운 색채로 수채화를 그리는
들녘에 푸릇한 새날의 축복을 낳아
꽃들의 향연이 열리는 푸른 초장으로
안내하는 초대장을 보내 주었다.

꽃의 향기는 조용히 와서
재잘거리며 수다를 떨다가
행복한 미소로 덮어놓고
우리네 삶에 새 생명을 주는
4
. 그대는 희망을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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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 좋은시 내 4월에는 향기를 윤보영

봄의시 윤보영 시 내 사월에는 향기를 ♬

 

4월의 시

내 사월에는 향기를

 

윤보영

 

 

내 사월에는 향기를

 

윤보영

내 4월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 피었던 꽃향기와

4월을 기다렸던 꽃향기

고스란히 내 안으로 스며들어

눈빛에도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나누며

아름다운 4월을 만들고

싱그러운 5월을 맞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두어야겠지요

 

4월에는

한달내내 향기속에 나처럼

당신에게도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주 보며 웃을 수 있게

그 웃음이 내 행복이 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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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4월의시/4월은갈아엎는달/신동엽♬

 

 

4월은 갈아엎는 달

 

신동엽

 

 

 

 

4월은 갈아엎는 달

내 고향은
강 언덕에 있었다
.
해마다 봄이 오면

피어나는 가난
.

지금도

흰 물 내려다보이는 언덕

무너진 토방가선
시퍼런 풀줄기 우그려 넣고 있을

, 죄 없이 눈만 큰 어린것들.

미치고 싶었다
.
4
월이 오면

산천은 껍질을 찢고
속잎은 돋아나는데
,
4
월이 오면

내 가슴에도 속잎은 돋아나고 있는데
,
우리네 조국에도

어느 머언 심저, 분명

새로운 속잎은 돋아오고 있는데,

미치고 싶었다
.
4
월이 오면

곰나루서 피 터진 동학의 함성.
광화문서 목 터진 4월의 승리여
.

강산을 덮어, 화창한

진달래는 피어나는데
,
출렁이는 네 가슴만 남겨놓고, 갈아엎었으면

이 균스러운 부패와 향락의 불야성 갈아엎었으면
갈아엎은 한강연안에다
보리를 뿌리면

비단처럼 물결칠, 아 푸른 보리밭.

강산을 덮어 화창한 진달래는 피어나는데

그날이 오기까지는, 4월은 갈아엎는 달.
그날이 오기까지는, 4월은 일어서는 달
.


(
신동엽·시인, 1930-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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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ny 2017.04.07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동엽 시인의
    가슴을 울리는 멋진 시
    미처 몰랐네ᆢᆢ

    호프만님의
    보물창고에서 찾은
    4월의 희망 ^^


 

 

♬2월의 시 2월의시 좋은시 명시감상

좋은 시 윤보영 시 2월의 다짐♬

 

좋은 시

2월의 다짐

 

윤보영

 

 

2월의 다짐

 

윤보영

1.
2
월입니다
1
년 중에 가장 짧은 2월입니다
짧아도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면
1
년 중 가장 행복할 2!
제가 행복한 2월을 만들겠습니다
.

2.
3
월에 필 꽃이 우리 가슴에 피어

향기 나는 2월입니다
가슴을 열고 향기를 나누면서
내 행복으로 더하겠습니다.

3.
내가 나에게

행복하다고 마술을 걸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2월입니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벌써부터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4.
어때요, 2월에는

걱정부터 하지 말고
우리 한 번 도전해보는 것!
그래요, 2월에는

우리 한 번 같이 도전 해요
2
월도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니까요.

5.
2
월이 짧아서 싫다고요
?
그럼 1년에서 2월을 지우면 어떨까요
?
아니죠, 나머지 11개월에게

시간을 내어 주고
그 마음 드러내지 않는
박수받을 2월 이지요.

6.
지난해 2월에는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올해 2월 마지막 날은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한 달 내내 행복해서
지난해처럼 잊고 보내면
내년에는 두 배로 하겠습니다.

7.
짧다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2
월입니다
하지만 3월을 만드는 2월입니다
아름다운 봄을 만드는 내 2월입니다.

8.
아세요
?
2
월이 있어야 3월이 있듯

당신이 있어야 내가 있다는 것!
그래서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고맙습니다.

9.
행복하고 싶으세요
?
그러면 가슴을 열어 보세요

3
월보다 먼저 꽃을 피운
2월을 만날 테니까요.

10.
내가 2월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말

"
사랑합니다!"
내가 2월에게 반드시 해야 할 말

"
고맙습니다!"

11.
3
월에게 꽃을 선물하는 2월처럼

나도 당신에게 미소를 선물하겠습니다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짧아도 행복한 한 달이 맞습니다.

12.
2
월에는

내가 더 사랑하며 보내겠습니다
사랑한 만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웃으면서 보내겠습니다.

13.
2
월에는 모두가 주인이 되어

나처럼 웃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웃음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
월에는
2월에는.

 

*윤보영: 커피시인, 국민시인

 

2월에는 어떤 시(詩)가 어울릴까요?

2월에는 어떤 시(詩)를 암송해볼까요?

아래를 클릭하면 2월의 詩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월의시]2월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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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시/2월의 시/2월의당신에게띄우는편지

이채 시 2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이채♬

 

 

 2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2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모든 것이 순탄하리라고 믿기로 한다
꼭 그럴 것이라고 믿어보기로 한다
나무에 물이 오르고 꽃이 피고 푸릇푸릇 잎이 자랄 때
나의 하루하루도 그러하리라고
햇살이 따뜻하니 바람도 곱고 아늑하리라고
누구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이 넓은 세상에 새로운 길 하나 내어 보기로 한다

길이라 함은 누군가 걸었기에 길이 된 것이리
아무도 걷지 않았다면 길이 될 수 없겠지
큰길에는 분명 수많은 발자욱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 하나하나의 눈물과 고뇌가
흐르고 흘러 강물 같은 길이 되었을 것이다
바람에 가지가 휘어지고 잎새 우는소리 들려와도
담담한 용기를 가져보기로 한다

봄은 그리 길지 않고 하루의 절반도 어둠이지 않던가
새들의 노랫소리가 위안이 되고
그 길에서 이름 모를 풀꽃들이 나를 반겨줄 때
더러 힘겨워도 견뎌낼 수 있으리라
조금은 쓸쓸해도 웃을 수 있으리라
풀잎 스치는 바람에도 나 행복하리라

하루의 끝에는 늘 밤을 기다리는 노을이 붉지
먼 훗날 나 노을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때를 알고 자리를 내어주는 낙엽처럼
그렇게 고요하게 순응할 수 있을까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오면
한 알의 씨앗으로 흙 속에 묻힐 수 있을까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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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시/2월의 시/겨울의시/새봄의시

좋은시/함영숙 시 2월의 시/명시감상♬

 

 

2월의 시

 

함영숙

 

 

2월의 시

 

함영숙

 

겨울 껍질 벗기는 숨소리

봄 잉태 위해

2월은 몸사래 떨며

사르륵 사르륵 허물 벗는다.

 

자지러진 고통의 늪에서

완전한 날, 다 이겨내지 못하고

삼일 낮밤을 포기한 2

 

봄 문틈으로 머리 디밀치고

꿈틀 꼼지락 거리며

빙하의 얼음 녹이는 달

 

노랑과 녹색의 옷 생명에게 입히려

아픔의 고통, 달 안에 숨기고

황홀한 환희의 춤 몰래추며

 

자기 꼬리의 날 삼일이나

우주에 던져버리고

2월은 봄 사랑 낳으려 몸사래 떤다

 

겨울의 끝자락이 아쉽고

초봄을 잠시 맛배기로

계절은 여름으로 곧장 달려갈게

뻔한데 그래서 아직은 겨울잠에서

서성이고 싶은데

2월의 짧다란 날짜가 미워집니다

 

내 삶 언저리 돌아보면 짧아서 2월이 좋았던

기억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것 같은 달

현실의 삶속에는 빠른 시간들이 미워서

짧은 2월을 반기지않게 되네요

 

지구 온나화로 더위가 길어지는 현대에서

2월의 추위쯤 마음껏 즐기고 꼭꼭채워

추워서 좋은 기억들만 많이 담으시길

눈온 뒤의 2월 나뭇가지는 분명 봄이

우리곁을 서성인다고 무언으로 알려줍니다

 

..................................................

 

2월에는 어떤 시(詩)가 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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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월의시]2월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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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won-blog.tistory.com BlogIcon 다정한 호롱불촌장 2016.01.31 0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봄이라 말못하고
    겨울이라고 말하기엔
    긴 겨울을 이겨낸 사람들은 달갑지 않을
    봄을 조금씩 잉태하며
    가지마다 파르스름한 빛이
    1월보다는 더 짙고 생기가 돌아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2월을
    산을 오르며 실감합니다.

    두터운 겨울옷이 거추장 스러울만치
    2월은 우리곁에 함께합니다.
    새봄이라고 좋아할 때쯤 꽃샘추위가 시샘을 할테니까
    조심스럽게 봄을 기다려
    겨울속에 성급한 봄꽃이라도 얼굴 내밀었을까
    녹아흐르는 개울가를 살펴보는 눈길은
    기대감으로...!!

 

 

 ♬2월의시/2월의 시/윤순찬/2월의노래

윤순찬 시 2월의 노래/좋은시/명시감상♬

 

 

2월의 노래

 

윤순찬 시인

  

 

 

2월의 노래

 

윤순찬 시인



창생의 달
온 하늘이 열려

지난 겨울의 은둔
그 어둠의 침묵
자꾸만 잠겨들던 절망의 기억
모두모두 끝났다.

물이 모이고

하늘이 열리고
빛이 태어나
이제는
희망이 있으리라.
만물이 잠을 깨리라
.

바다가 손뼉치고

하늘이 웃는다
찌렁, 나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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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시/2월의 시/중년의가슴에2월이오면

이채 시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 

 

/ 이채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 

                         
/ 이채

삶이 한 그루 나무라면
나는 뿌리일 게다
뿌리가 빛을 탐하더냐
행여라도 내 삶의 전부가
꽃의 표정이라고는 생각하지 마

꽃이 필 때까지
나는 차가운 슬픔의 눈물이었어
잎이 돋을 때까지
나는 쓰라린 아픔의 몸무림인 걸

알고 있니
나무가 겨울일 때
뿌리는 숨결마저 얼어붙는다는 걸
꽁꽁 얼어버린 암흑 속에서
더 낮아져야 함을
더 깊어져야 함을 깨닫곤 하지

힘겨울수록
한층 더 강인해지는 나를 발견해
그 어떤 시련도
내 꿈을 빼앗아가진 못하지

삶이 한 그루 나무라면
나는 분명 뿌리일 게다
뿌리가 흙을 탓하더냐
다만 겨울을 견뎌야 봄이 옴을 알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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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시/2월의 시/2월을사랑할수밖에없는이유

이희숙 시 2월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희숙♬

 

 

2월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희숙 시인

 

 

2월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희숙 시인



2월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별이 서툰 자를 위해

조금만 더 라는 미련을 허락하기 때문이고

미처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 이에게는

아직은 이라는 희망을 허락하기 때문이고

갓 사랑을 시작한 이들에게는
  
그리운 너에게로 거침없이 달려가는

따스한 가슴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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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시/2월의 시/정성수

정성수 시 2월의 시/좋은시♬

 

 

2월의 시

 

정성수 시인

 

 

 

2월 시

 

정성수 시인



, 2월이 왔는데
생각에 잠긴 이마 위로
다시 봄날의 햇살은 내려왔는데


귓불 에워싸던 겨울 바람소리 떨치고 일어나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저 지평선 끝자락까지 파도치는 초록색을 위해
창고 속에 숨어있는 수줍은 씨앗 주머니 몇 개
찾아낼 것인가

녹슨 삽과 괭이와 낫을
손질할 것인가


지구 밖으로 흘러내리는 개울물 퍼내어
어두워지는 눈을 씻을 것인가

세상 소문에 때묻은 귓바퀴를
두어 번 헹궈낼 것인가


상처뿐인 손을
씻을 것인가

저 광막한 들판으로 나아가
가장 외로운 투사가 될 것인가

바보가 될 것인가
소크라테스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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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시/2월의 시/2월의신부/임명자

임명자 시 2월의 신부/좋은시/명시감상♬ 

 

 

2월의 신부 

 

임명자 시인

 

 

 

2월의 신부 

 

임명자 시인
  
거문도에는

파도를 건너오는 싱싱한 햇살과

바람만이 문안 드리는

고운 여인이 숨어 있어라


맑은 해초 바람에 매무새 고치며

정월 대보름

그 넉넉한 달빛 가슴에 안기고 싶어

숨막히도록 숨막히도록

수줍은 얼굴로

이 아침 해변에 고개 내민 연분홍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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