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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여행]도솔산 선운사(1)

국내여행지/국내여행

by 호롱불촌장 2018. 4. 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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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행/도솔산 선운사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동백꽃 전설 꽃말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송창식 노래 선운사

최영미 시 선운사에서/서정주 시 선운사 동구♬

 

 

고창 여행

도솔산선운사

 

*여행일자; 2017.9.14(목)

*여행인원: 친구 4명

 

 

[고창 여행]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선운사

 

 

선운사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전화: 063-561-1422

 

 

도솔산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다.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金山寺)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ㆍ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고승 검단(檢旦, 黔丹)선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설은 신라의 진흥왕(재위기간 540∼576)이 만년에 왕위를 내주고 도솔산의 어느 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이때 미륵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크게 감응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함으로써 이 절의 시초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시대적ㆍ지리적 상황으로 볼 때 검단선사의 창건설이 정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단스님의 창건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본래 선운사의 자리는 용이 살던 큰 못이었는데 검단스님이 이 용을 몰아내고 돌을 던져 연못을 메워나가던 무렵, 마을에 눈병이 심하게 돌았다. 그런데 못에 숯을 한 가마씩 갖다 부으면 눈병이 씻은 듯이 낫곤 하여, 이를 신이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숯과 돌을 가져옴으로써 큰 못은 금방 메워지게 되었다. 이 자리에 절을 세우니 바로 선운사의 창건이다. 검단스님은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雲]에 머무르면서 갈고 닦아 선정[禪]의 경지를 얻는다" 하여 절 이름을 '禪雲'이라 지었다고 전한다.

 

또한 이 지역에는 전쟁 난민이 많았는데, 검단스님이 불법(佛法)으로 이들을 선량하게 교화시켜 소금을 구워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었다. 마을사람들은 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봄ㆍ가을이면 절에 소금을 갖다 바치면서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불렀으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이름도 '검단리'라 하였다. 선운사가 위치한 곳이 해안과 그리 멀지 않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염전을 일구었던 사실 등으로 미루어보아, 염전을 일구어 인근의 재력이 확보되었던 배경 등으로 미루어 검단스님이 사찰을 창건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고창 여행]꽃무릇 상사화 군락지 선운사

 

 

 

 

 

 

 

차나뭇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동백(冬栢)나무는 '겨울의 측백나무'를 뜻한다. 전통시대에 즐겨 사용한 동백나무의 이름은 산다(山茶), 즉 산에 사는 차나무였다. 산다는 동백

나무의 잎이 차나무 잎을 닮아서 붙인 이름이다. 중국 명나라 '산다백운시'에는 열 가지로 동백을 예찬하고 있다.  첫째, 고우면서도 요염하지 않다. 둘째, 300~400년이

지나도 금방 심은 듯하다. 셋째, 가지가 16m나 올라가 어른이 손을 벌려 맞잡을 만큼 크다. 넷째, 나무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나서 차나무가 탐낼 정도로 기운이 넘친다.

다섯째, 나뭇가지가 특출해서 마치 추켜올린 용 꼬리 같다. 여섯째, 쟁반 같은 뿌리를 비롯해 나무의 모습은 여러 짐승이 지내기에 적합하다. 일곱째, 풍만한 잎은 깊어

마치 천막 같다. 여덟째, 서리와 눈을 견딜 수 있어 사계절 동안 늘 푸르다. 아홉째, 꽃이 피면 2,3개월을 난다. 열째, 물을 넣고 병에 길러도 10여일 동안 색이 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남쪽 지역에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적지 않지만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전남 강진 백년사의 동백 숲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동백나무 꽃은 통으로

떨어진다. 발걸음을 멈추고 동백나무에 집중하면 우주의 무게로 뚝!뚝! 떨어지는 꽃을 볼 수 있다. 꽃은 우주의 무게로 떨어져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우주의 무게로 떨어진 동백나무 꽃은 바람에 결코 쉽게 날아가지 않고 오랫동안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그래서 장렬하게 떨어져 뜨겁게 가슴 울리는 동백나무 꽃을 한 번 만나면 영원히 마음에 남는다.

 

동백나무는 동박새와의 만남으로 후손을 남긴다. 동백새는 잎이 풍성한 동백나무 숲을 무척 사랑한다. 동백나무가 곤충이 드문 계절에 꽃을 피우는 것도

동백새가 꽃가루받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동백나무와 동박새의 관계는 생존의 법칙이 경쟁이 아니라 공생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좋은시]선운사에서-최영미

 

[좋은시]선운사 동백꽃-김용택

 

[좋은시]선운사 동구-미당 서정주

 

동백꽃의 전설과 꽃말

 

 

선운사

 

송창식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e2rc8x0aC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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