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뉴질랜드 남섬 여행]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해외여행지

by 호롱불촌장 2021. 1. 7. 07:16

본문



♬뉴질랜드 남섬 여행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피오르드랜드국립공원 테 와히포우나무공원

보엔폭포 마이터피크 코퍼 포인트 물개 바위

실 록 Seal Rock 스털링 폭포♬


뉴질랜드 남섬 여행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Milford Sound Cruise


 *여행일자: 2019.1.16(일)

*여행인원: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 31명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코발트 빛 바다, 울창한 숲, 그리고 그 청량한 공기. ‘파라다이스’라는 단어가 꼭 들어맞는 천지 창조 그대로의 풍광이 청정 자연 뉴질랜드에 숨어 있다. 유럽의 노르웨이에나 있을법한 피오르(피오르드)가 남반구에 그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퀸스타운에서 좁고 가파른 언덕길과 호수를 따라 300km쯤 달리면 밀퍼드 사운드(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에 닿는다. 누구나 이곳에 닿으면 순간, 눈앞으로 펼쳐지는 원시의 자연풍광에 탄성을 지르고 말 것이다.






남반구의 피오르, 밀퍼드 사운드


바다에서 솟아오른 십여 개의 거대한 봉우리는 아름답다는 표현보다 신비롭고 영롱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수백 미터 길이의 장쾌하게 쏟아내는 폭포, 바위 끝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고 있는 푸른빛의 빙하도 경이로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남반구의 피오르 중에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알려진 밀퍼드 사운드, 약 1만 2천 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피오르 지형이다.

1877년 도날드 서덜랜드라는 탐험가에 의해 밀퍼드 사운드로 가는 길이 처음 발견되어 우리는 이 신비하고 경이로운 자연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는 피오르랜드 국립공원은 14개를 헤아리는 사운드(구불구불한 좁은 만)와 호수, 산, 숲 등으로 형성되어 있는 자연의 보고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에 속한다.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크며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퀸스타운에서 300km 거리, 그러나 중간에 높은 산이 가로막혀 있고 바위산을 뚫은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연방 감탄하느라 긴 시간도 지루한 줄 모른다. 가다가 수많은 양 떼를 만나기도 하고, 난생처음 보는 야생동물과도 조우한다. 가뜩이나 인구가 적은 뉴질랜드에서도 이곳은 특히 인적이 드물고 눈이 오면 폐쇄되는 길이 많다. 한참 달리다 보면 우뚝우뚝 솟은 설산들과 만나게 되고 바다처럼 넓게 펼쳐진 들 풀밭을 만나기도 한다.

이 풀밭을 만나면 밀퍼드 사운드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길은 더 험해지고 산꼭대기에 있는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 터널은 바위산을 뚫어 만든 데다 비포장길이어서 다른 차와 마주 달릴 때는 조마조마하다.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구불구불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드디어 애타게 찾던 피오르 관광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피오르 깊숙이 위치한 선착장에서 유람선이 출발한다. 뒤쪽으로 높이 160m의 보엔폭포(Bowen Falls, 보웬폭포), 왼쪽으로 삼각형의 멋진 능선을 자랑하는 마이터 피크(Mitre Peak)가 솟아있다. 이 봉우리는 밀퍼드 사운드의 절정으로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산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 중의 하나이며 이 봉우리 아랫부분의 물 깊이는 피오르 지역 중 가장 깊은 265m의 깊이를 자랑한다.










높이 160m의 보엔폭포




멋진 유람선에 올라타자 바다의 계곡을 헤치고 출항한다. 급경사의 산들이 포개어지듯 이어지는 사이로 스치듯 배가 지난다. 험준한 바위산과 초록 골짜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깊은 산 속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포개어진 산 너머로 바다가 있다는 사실도 믿어지지 않는다.

배는 피오르에서 가장 폭이 좁은 지역인 코퍼 포인트(Copper Point)로 들어간다. 구리 침전물이 발견되어 그런 이름이 붙었으며 폭이 좁다 보니 바람이 돌풍을 일으키기도 하는 곳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바다가 조금씩 넓어지고, 비로소 이곳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배는 다시 피오르로 방향을 틀어 나아가는데 조금 들어가면 뉴질랜드 물개가 한가로이 햇볕을 쬐고 있는 실 록(Seal Rock)에 다다른다. 그리고 최고의 볼거리 스털링 폭포에 이르면 배는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가까이 지나간다. 예상치 못한 물 포탄 세례 때문에 물을 뒤집어쓴 여행객들 사이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운이 좋으면 귀여운 돌고래도 볼 수도 있으니 모두들 눈은 초롱초롱하다.

날씨가 좋은 날엔 무지개와 함께 피오르의 수려한 아름다움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좋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자욱한 안갯속에 폭포가 떨어지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비가 오는 날은 깎아지른 직각의 벼랑으로 쏟아지는 빗물이 모두 거대한 폭포가 되어 바다로 떨어진다. 비가 오는 날 여행한다면 평생 볼 폭포보다 더 많은 다양한 물줄기의 폭포를 보게 될 것이다. 이곳의 바다, 계곡, 산들의 자연과 어우러져 반나절을 보내고 나면 ‘환경’과 ‘생태’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자연을 통해 느끼게 된다.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는 밀퍼드 사운드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국립공원 중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국립공원 지역에 위치한 산장이나 로지(lodge)에서 머물면서 밀키웨이가 춤추는 남반구 별밤을 감상하거나 조용한 숲길을 걸어 보자. 그러면 밀퍼드 사운드가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생태계와 숨겨진 비경이 우리 앞에 차분히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고요한 그 순간, 지구 위에 인간 말고도 얼마나 많은 생명이 함께하고 있는가를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이다.


가는 길


인천에서 밀퍼드 사운드로 가려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까지 직항 편을 이용한 다음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퀸스타운으로 이동하거나 밀퍼드 사운드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퀸스타운에서는 당일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가능하면 자동차를 렌트해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밀퍼드 사운드 지역에서는 크루즈 투어와 트레킹, 항공투어가 모두 가능하다. 테아나우 호수, 웨스틀랜드 국립공원(웨스트랜드 국립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둘러싸여 있어 볼거리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밀퍼드 사운드 - 뉴질랜드 (세계의 명소)



와~물개다!!!



물개가 한가로이 햇볕을 쬐고 있는 실 록(Seal Rock)






































이 라인을 통과해야 사람 숫자를 카운트 하게 된다고...



승무원들과 즐거운 포토 타임...^^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