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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조안면 여행] 운길산 수종사

국내여행지/서울경인

by 호롱불촌장 2022. 4. 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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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여행

운길산 수종사

 

*여행일자: 2022.4. 11(월)

*여행인원: 친구 3명

 

수종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1060

 

운길산역

오붓한 시골길

 

전망 좋은 산길

 

해발 610m 운길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가 순탄하다. 때문에 가족 산행이나 가벼운 주말 트레킹에 적합하다. 특히 등산 도중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다. 흔히들 '수종사'로 부르는 여행지이다.

 최근 수종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생겼다. 전철을 타는 것이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전철이 팔당, 운길산역을 지나 국수역까지 개통됐다. 조안면 진중리에 생긴 운길산역은 옛 능내역을 대신하는 역사다.

 산을 오르는 길은 역사 인근 진중리에서 부터 시작한다. 마을에서 운길산 중턱 수종사까지는 2km 남짓. 시나브로 걸어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절집을 찾는 길은 가파른 편이다. 비록 불이문 앞까지 시멘트 포장이 돼 있다고는 하나 굽이치는 산길에 땀이 꼽꼽이 밸 정도다.

 간혹 차를 타고 오르는 경우도 있으나 마을에 두고 출발하는 게 낫다. 마침 궂은 날씨에 눈이라도 내리면 미끄러운 길에 대책이 없다.

 

포장 도로가 있어서 승용차 운행이 잦다

 

운길산 수종사 입구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18나한(羅漢)이 있었으며,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와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온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단풍·설경이 신비스러우며, 일출·일몰·운해 등 어느 시간의 풍광이라도 대단히 아름다운 전망을 지니고 있는 조망지점으로서 경관가치가 큰 곳이다.

정약용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에 비교할 만큼 좋아 했던 곳으로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곳이며, 또한 다선(茶仙)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서, 차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며, 현재 수종사는 삼정헌(三鼎軒)이라는 다실을 지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겸재 정선(1676~1759)의 경교명승첩(한강의 북한강·남한강 주변경관과 한강과 서울의 인왕산, 북악산 등의 경관을 그린 화첩으로 총 33점으로 이뤄짐)중 독백탄(獨栢灘)은 현재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경관을 보여주는 고서화로서 그 시대의 명승지 경관과 현재의 경관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회화 가치가 높다.

 

산사를 찾는 길은 여유롭다. 맑은 대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고, 눈 아래 펼쳐지는 한강도 감상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다. 산길이 크게 굽이칠 때마다 두물머리 너른 강변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리쉼을 하고 싶을 즈음 가람이 눈에 들어온다. 절 입구에 불전함이 있지만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수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그 유래는 조선 세조 임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458년 세조가 신병 치료차 금강산에 다녀오던 중 두물머리에서 하룻밤을 묵다가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깼다. 알아보니 부근 바위굴에 18나한이 있었고 굴속에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 이름 지었다. 이후 조선 후기 고종이 사찰을 중수,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꽃잔디가 이쁘다

 

절에는 오층석탑과 부도 등 보물이 있지만 그중 으뜸은 전망이다. 일찍이 조선의 문호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최고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격찬했을 정도로 절 앞마당은 최고의 조망대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이루는 바다처럼 넉넉하고 호수처럼 고요한 양수리 물길이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발아래 펼쳐진다. 만발하는 세미원, 팔당호 등 운치 있는 여행지가 산재해 있다.

 

수종사 옆 마당에는 세조가 수종사 창건 기념으로 심었다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다. 수령이 500년을 넘어선 나무의 둘레만 7m에 이른다. 수종사는 본래 물이 좋아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도 이곳 약수물로 차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그 명성이 지금은 무료 찻집 삼정헌(三鼎軒)으로 이어진다. 수종사를 찾는 이들이 꼭 경험하고 싶은 곳. 절 마당에 자리한 기와집인데, 차 한 잔을 놓고 통유리 너머 두물머리의 풍경을 굽어 볼 수 있다. 창을 통해 쏟아지는 따사로운 겨울 햇살과 한 잔의 차에 마음속 근심을 위무 받기라도 한 걸까. 다실 속 사람들의 표정이 밝고 안온하다. 가람을 비켜서 계단 길을 오르면 운길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산길은 예봉산으로 이어지고 예봉산에서 내려오면 중앙선 팔당 전철역이 가깝다. 중앙선 전철역은 가벼운 산행코스가 즐비하다. 이번 운길산역과 함께 문을 연 양평군의 양수, 국수역은 각각 부용산(366m), 청계산(658m)을 찾는 길이다. 운길산역 주변에는 연계 관광코스도 쏠쏠하다. 남양주 종합촬영소, 다산유적지, 여름이면 수면 가득 연꽃이 만발하는 세미원, 팔당호 등 운치 있는 여행지가 산재해 있다.

 

수종사에는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내려온다. 전설에 따르면 세조는 1458년 오대산 주변의 온천과 월정사를 다녀오던 길에...(금강산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두물머리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새벽에 멀리서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왔다. 신하들과 그 종소리를 따라 운길산에 올라 소리 나는 곳을 찾아보니 폐사(廢寺)의 굴 속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였다. 세조는 굴속에서 18 나한을 발견해 절을 세우게 하고 사찰 이름을 수종사라 지었다고 한다.

 

수령 500년 은행나무

 

운길산 수종사와 한음 이덕형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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