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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견례]양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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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롱불촌장 2018. 4.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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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결혼상견례/상견래 부모님 호칭♬

 

 

양가의 만남

결혼상견례

 

상견례는 중매결혼보다 연애결혼에서 그 중요도가

더 큰 일입니다. 양가 주선으로 만난 경우 부모님들은

서로의 집안과 가풍, 배우자감의 됨됨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연애결혼의 경우 배우자감과 배우자의

집안을 처음으로 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의 뜻과 상관없이 부모님들 사이의 마찰로

결혼이 무산되는 경우가 잦으니,

특히 신경을 쓰고 예의 바르게 임해야 합니다.

 

 

결혼상견례

 

먼저 아래는 부모님들이 사용하는 호칭입니다.

사돈

 

상대방 결혼당사자의 아버지를 부를 때 지칭합니다. 정식으로 '예비사돈'이 맞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예비사돈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면, 이쪽에서도 예비사돈으로 부르는 것이 예의지요.. 하지만 저는 아무리 격식에 맞지 않더라도 '예비사돈'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하는데.. 앞에 "예비"를 붙이면 마치 '우리는 아직 결혼확정지은거 아니니까 그런줄 아쇼" 라고 시비거는 느낌이 들죠 ^_^;;

먼저 적당히 분위기를 봐서 '사돈'으로 할지 '예비사돈'으로 할지 빠르게 정해주셔야 하겠네요!

 

사부인

 

상대방 결혼당사자의 어머니를 부를때 지칭합니다. '예비사부인'이라고도 하며 이유는 위와 같아요

 

○○,○○ 

 

상대방 결혼당사자를 부를때 지칭합니다. 마음같아서는 며늘아기, ○서방이라고 하고싶지만... 이부분은 격식을 지켜주는게 좋겠죠!

 

따님,아드님

 

상대방 부모에게 상대방 자녀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 부모님이 사용하시는 용어는 이정도면 공부가 되셨을 것 같고 ... 



 

다음으로, 결혼당사자가 알아봐야할 호칭에 대해서 배워볼까요?

 

결혼당사자의 경우, 그리 어려운 호칭은 사용하지 않지만 지켜줘야할 부분이 있는데요

 

서로를 부를때는 반드시 '○○'의 정식호칭을 사용해줘야 합니다.

 

아무리 평소에 '자기야'등의 호칭을 사용했다고 해도, 상견례 자리에서 만큼은 지켜주셔야 해요

 

'○○'가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상견례 하기전에 확실히 연습해서 조금이라도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확실하게 지켜줘야 하는점 한가지!

 

상대방의 형제에게는 확실한 호칭으로 부릅니다.

 

가령, 상대방 오빠에게는 형님, 누나에게는 누님이라고 부르는게 좋죠

 

물론 이것은 상대방 오빠나 누나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같아도 지켜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상견례 기본예절

 

10분 전에 미리 도착하자

복잡한 교통 사정을 감안해서 출발하여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다.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은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10분 이상 늦게 도착하는 것도 집안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상대편 집안을 우숩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염려가 있다.

 

◇ 양가 어른 자리 잡기

보통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장소에 앉는다.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 창가 쪽에 자리가 있다면 바깥 경치가 보이는 쪽이 상석이므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다.

구석진 자리라면 완전히 안쪽은 오히려 움직이기 불편하므로 가운데가 상석이다. 자칫 무의식적으로 상석에 앉았다가 상대방 집안이 예절을 엄격이 따지는 경우에는 첫인상부터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석 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앉으시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들이 앉는다.

 

◇ 양가 어른 소개하기

예비 신랑이 직접 양가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당사자가 집안의 어른을 소개 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소개할 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 먼저 소개하고, 그다음이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했다면 순서대로 소개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한다.

 

◇ 자연스러운 대화법

상견례에서는 집안의 어른들이 먼저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이다. 그러나 너무 일방적으로 칭찬만 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미간, , 입 등으로 가끔씩 시선을 옮기는 것이 한결 부드럽게 보인다.

 

◇ 사랑스런 신부의 태도

상견례 당일 레스토랑 입구에서 상대 집안 어른을 만났다면 간단한 목례를 잊어서는 안 된다. 상견례는 보통 2시간정도 소요 된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죠. 하지만 등과 허리만은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목소리는 또박또박해야하며, 평소보다 2배정도 느린 속도로 이야기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긴장감을 덜어준다.

 

 

상견례 때 해서는 안되는 말말말

 

조심스럽고 어려운 자리, 그래서 더욱 까다롭고 신경쓰이는 상견례. 조그만 말 실수 하나로 집안 전체의 이미지가 떨어질 수도 있죠. 상견례 자리에 나가기 전 부모님을 비롯해 꼭 알고 있어야 할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꼭 해서는 안되는 말말말!

 

1. 지나친 자식 자랑

예를 들면 '사실 저희 애가 워낙 똑똑해서, 어렸을 때부터...'는 식의 얘기. 반듯하게 자라 결혼까지 한다니 대견스러운 마음이 끝없겠지만, 상대 집안 앞에선 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칫 상대 집안의 자식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 나아가 '우리 집안은요….'로 시작하는 집안 자랑도 금물이다.

자신의 자식과 집안을 자랑하기 보다는 '너무 듬직해서 믿음이 가네요' 혹은 '제가 찾던 바로 그런 며느리감이예요.'라는 식으로 상대방 쪽을 칭찬해 주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높이는 방법이다.

 

2. 예전 사귀던 사람이야기

물론 일부러 이런 얘기를 화제에 올린다면 '이번 결혼에 별 뜻이 없습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말 실수로 과거에 사귀었던 사람이나 선 보았던 집안의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엄중 단속! 자칫 상대 집안에서는 반대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며, 혹시나 결혼까지 가더라도 중대한 결점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과거 이야기

 

3. '사실 처음엔 맘에 안들었는데...'

만약 처음에 반대했던 결혼이라 해도 그 이유를 반복적으로 설명하지 말 것. 아무리 상황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꼬치꼬치 과정을 설명하는 사이 어느새 분위기가 싸~하게 가라앉는다. 상대 집안의 심기를 건드리기만 할 뿐, 어떤 식으로든 과거의 상처를 회복할 수 없다. 이왕 결혼을 허락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덮어두는 쪽이 좋다. 좋은 것이 좋다는 말이 이 상황에선 명언.

 

4. 상견례와 전혀 관계없는 화제

처음 만나는 자리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딱딱하게 긴장된 자리를 풀겠다는 의도로 정치나 종교, 연예계 이야기 등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자칫 상대방 쪽에서 적극적으로 응수해주지 않을 경우 오히려 자리를 썰렁하게 만들 뿐이다. 특히 아버지들 쪽에서 간혹 하는 실수로 '이번에는 아무개가 당선되어야 하는데' 등등의 정치적인 발언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상견례와 전혀 관계없는 화제

자기 집안만 아는 화제는 피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상견례라는 자리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이니 만큼 한쪽 집안만 아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상대 집안을 혹은 상대방의 자식을 무시하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상대방의 자신의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대의 뜻을 다른 의미로 보여준다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6. 다른 집안의 혼수, 예단 이야기

다른 집안의 혼수나 예단을 이야기하면 그것을 바라는 것처럼 들릴 수 있으므로 가장 주의해야 할 화제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아무개는 대형 냉장고를 해 왔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몸만 보내세요'라는 식의 말을 쉽게 하는데 이런 말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이다. 말을 하는 사람의 의도는 그런 뜻을 가지지 않았다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간단명료하게 그날 만나서 하고자 하는 중심적인 내용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7. 이것저것, 불평 불만

'요리가 너무 맵다, 짜다, 엉터리다'는 둥, '화장실이 엉망이다' 혹은 '이 집은 서비스가 형편없다'는 둥 이것저것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으면 상대방 집안이 매우 까다롭고 신경질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상대방에 대한 의견뿐만이 아니고 그날 만남의 자리 자체가 반갑고 기쁘다는 뜻으로 될 수 있으면 험담이나 불만 보다는 칭찬을 하는 것이 스스로의 인상을 좋게 보이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상견례 자리 마무리 하기

 

1. 마무리는 예비 신랑이 주도하세요

 

식사를 마치고 대화 소재가 끊어질 무렵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마무리 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때는 예비 신랑이 분위기를 보아가며 이끌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질 때는 가족과 함께 돌아가고 둘만의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세요.

 

2. 계산은 예비 신랑이 하세요

식사비는 양가 어른들께서 신경 쓰시지 않도록 상견례가 끝나기 바로 전 신랑이 조용히 일어나 계산을 하세요. 차를 마시며 어른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중에 계산을 하고 오면 자리가 마무리되는 계기도 되므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계산서를 예비 신랑쪽으로 치워놓는다면 식사비 계산의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 어른들이 계산이 신경 쓰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약혼식까지 겸한 자리였다면 신부측에서도 절반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계산은 신랑과 신부가 같이 나가서 하도록 하세요.

 

3. 마무리 인사하고 교통편을 꼭 확인 하세요

헤어질 때는 양가 어른들의 교통편을 꼭 확인하세요. 헤어질 때는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나누면 좋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마무리 인사를 주고 받으세요.

 

4. 상대방 부모님께 인사를 먼저 드리세요

당사자들은 가능한 한 상견례 한 날 두 사람만이 약속을 잡지 말고,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가 그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하세요. 불편함 점이나 상대방 집안에 대한 느낌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다음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세요. 집에 도착한 후에는 상대 집안에 전화를 걸어 "잘 들어가셨나 해서 연락 드렸습니다. 오늘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전화라고 하셨습니다."라는 식으로 안부를 묻는 것 또한 예의 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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