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시]다시 9월-나태주
♬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 정겨운시/9월 시/9월시/9월의시/9월이/나태주 나태주 시/나태주시/나태주 시 추천/다시 9월♬ 다시 9월 나태주 다시 9월 나태주 기다리라 오래 오래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지루하지만 더욱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온다 상처받은 짐승들도 제 혀로 상처를 핥아 아픔을 잊게 되리라 가을 가을들은 봉지 안에서 살이 오르고 눈이 밝고 다리 굵은 아이들은 멀리까지 갔다가 서둘러 돌아오리라 구름 높이 높이 떴다 하늘 한 가슴에 새하얀 궁전이 솟아올랐다 이제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게 되는 시간 기다리라 더욱 오래 오래 그리고 많이.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9. 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