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좋은시/좋은시 추천/애송시/정겨운시/공감시/감동시 꼭읽어야할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명시감상 내인생에힘이되는시/봄의시/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 이상화/이상화 시/이상화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끄을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국도 섰지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 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웁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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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1. 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