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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정겨운시

읽고싶은시/9월 시/9월시/9월의시/공감시/좋은글

중년의가슴에9월이오면/이채♬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이채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이채

 

사랑하는 사람이여!

강산에 달이 뜨니

달빛에 어리는 사람이며!

계절은 가고 또 오건만

가고 또 오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여!

 

내 당신 사랑하기에

이른 봄 꽃은 피고

내 당신 그리워하기에

초가을 단풍은 물드는가

 

낮과 밤이 뒤바뀐다 해도

동과 서가 뒤집힌다 해도

그 시절 그 사랑 다시 올리 만무하니

한 잎의 사연마다 붉어지는 눈시울

 

차면 기우는 것이 어디 달 뿐이랴

당신과 나의 사랑이 그러하고

당신과 나의 삶이 그러하니

흘러간 세월이 그저 그립기만 하여라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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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애송시/읽고싶은시/정겨운시/가을 시

가을의시/9월 시/9월의시 /9월의노래/이채♬

 

 

9월의 노래

 

이채

 

 

 

9월의 노래

 

이채

 

나도 한때 꽃으로 피어

예쁜 잎 자랑하며

그대 앞에 폼잡고 서 있었지

 

꽃이 졌다고 울지 않는다

햇살은 여전히 곱고

초가을 여린 꽃씨는 아직이지만

 

꽃은 봄에게 주고

잎은 여름에게 주고

낙엽은 외로움에게 주겠네

 

그대여!

빨간 열매는 그대에게 주리니

내 빈 가지는 말라도 좋겠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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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7월의시/7월에꿈꾸는사랑/이채♬

 

 

7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7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하찮은 풀 한 포기에도
뿌리가 있고
이름 모를 들꽃에도
꽃대와 꽃술이 있지요
아무리 작은 존재라 해도
갖출 것을 다 갖춰야 비로소 생명인 걸요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에 흔들리며 흔들리며
소박하게 겸허하게 살아가는
저 여린 풀과 들꽃을 보노라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견딜 것을 다 견뎌야 비로소 삶인 걸요

대의만이 명분인가요
장엄해야 위대한가요
힘만 세다고 이길 수 있나요
저마다의 하늘을 열고
저마다의 의미를 갖는
그 어떤 삶도 나름의 철학이 있는 걸요

어울려 세상을 이루는 그대들이여!
저 풀처럼 들꽃처럼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무엇하나 넉넉하지 않아도
이 하루 살아 있음이 행복하고
더불어 자연의 한 조각임이 축복입니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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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7월의시/7월의시모음

중년의가슴에7월이오면/7월에꿈꾸는사랑/이채

7월이오면/오정방/청포도/이육사/목필균/빨래

7월은치자꽃향기속에/이해인/7월/안재동/윤동주

7월의편지/박두진/7월에게/고은영/반기룡/오세영

7월의노래/엄기원/김태은/이오덕/장마/김명관

수채화/손월향/이외수/7월에거두는시/김영은

홍윤숙/7월의바다/황금찬/박우복/7월의고백/김경주

개망초/박준영/능수화는피어나는데/신영자/이원규능소화♬

 

 

7월의 시 모음

 

 

 

[7월의시]7월이오면-오정방

 

 

[7월의시]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이채

 

 

[7월의시]7월에 꿈꾸는 사랑-이채

 

 

[7월의시]청포도-이육사

 

 

[7월의시]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이해인

 

 

 

 

[7월의시]칠월-조민희

 

 

[7월의시]7월의 편지-박두진

 

 

[7월의시]7월에게-고은영

 

 

[7월의시]7월-안재동

 

 

[7월의시]7월-목필균

 

 

 

 

[7월의시]7월-반기룡

 

 

[7월의시]7월-이오덕

 

 

[7월의시]7월의 시-김태은

 

 

[7월의시]7월의 노래-엄기원

 

 

[7월의시]7월-김지헌

 

 

 

[7월의시]장마-김명관

 

 

[7월의시]7월-오세영

 

 

[7월의시]빨래-윤동주

 

 

[7월의시]수채화-손월향

 

 

[7월의시]7월-이외수

 

 

 

[7월의시]7월에 거두는 시-김영은

 

 

[7월의시]7월-홍윤숙

 

 

[7월의시]7월의 바다-황금찬

 

 

[7월의시]7월의 바다-박우복

 

 

[7월의시]7월의 고백-김경주

 

 

 

 

[좋은시]개망초-박준영

 

 

[좋은시]능소화-이원규

 

 

[좋은시]능수화는 피어나는데-신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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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시/중년의가슴에4월이오면/이채♬ 

 

 

4월의 시

 

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

 

이채

 

[좋은시]4월의 시

 

 

 

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

                           
/ 이채

꽃이 예쁘기로
앞서고 뒤서지 아니하니
4
월의 꽃이여!
중년의 꽃이라고 꽃마저 중년이랴

내 꽃의 빛깔이 바래지 않는 것은
한때의 청춘이 그리운 까닭이요
내 꽃의 향기가 시들지 않는 것은
한때의 사랑을 못 잊는 까닭이다

구름은 흘러도 흔적이 없고
바람은 불어도 자취가 없건만
구름 같고 바람 같은 인생아!
,
사람의 주름은 늘어만 가는가

꽃이 예쁘기로
피었다 아니 질 수 없으니
4
월의 꽃이여!
그대, 젊음을 낭비하지 마오

지나고 보니
반 백년 세월도 짧기만 하더이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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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시/5월의당신에게띄우는편지/이채♬

 

5월의 시

 

5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5월]5월의 시

 

 

 

 5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당신이 빨간 장미라면
나는 하얀 안개꽃이 되고 싶어요
나 혼자만으로는 아름다울 수 없고
나 혼자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고
당신 없이는 온전한 풍경이 될 수 없는 꽃

당신의 향긋한 꽃내음에 취해
하얗게 나를 비워도 좋을 꽃
그 잔잔한 꽃잎마다
방울방울 맺힌 그리움으로
당신만의 고요한 배경이 되고 싶어요

가끔 당신의 빛깔이 지칠 때나
가시 돋친 당신의 가슴이 아플 때면
당신을 위해 하얀 노래를 부르겠어요
눈 내리는 어느 날, 한 마리 겨울새가 불렀던
그 순백의 노래를

제발 내 곁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알알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애원하듯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꽃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이대로 하얗게 잠들었으면

당신 곁에 있으면 작아서 더 예쁜 꽃
여린 꽃 숨결이 멈출 때까지
소망의 은방울 종소리를 울리며
당신과 단둘이
사랑의 꽃병에 영원히 갇히고 싶어요


(
이채·시인이며 패션 디자이너)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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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시/중년의가슴에5월이오면/이채♬

 

5월의 시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이채

 

[5월]5월의 시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이 채

 

나이가 들 수록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슴을 지닌 사람이 그리워지네

 

사람은 많아도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알던 사람들은

지천에 꽃잎으로 흩날리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쉬이 작별을 하며 살아가는가

 

너와 내가

어느날에 비에젖어

채 마르지도 않은 몸이라 할찌라도

다시피는 꽃이되어

향기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이여 !

다시서는 나무가 되어

지나는 바람편에 안부라도 전해볼까

 

피고지는 일만이 인생은 아니거늘

내가 알지 못하는 동안

꽃들은 서글픈 이야기를 하는가

 

꽃만두고 가는 세월이여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인생의 오솔길에 꽃잎만 쌓여가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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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시/봄의시/3월의당신에게띄우는편지/이채♬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3월의시]3월의시 봄의시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봄바람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싹이 트고 잎이 돋듯
당신이 걸어온 길마다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소망하는
기쁨의 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만큼은 당신과
동화의 나라에서 꽃들과 새들과
숲 속의 오솔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하늘 한 번 쳐다볼 사이 없이
땅 한 번 내려다볼 사이 없이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세월은 빠르고
쉬이 나이는 늘어갑니다
포기하고 잊어야 했던 지난날이
오랜 일기장에서
쓸쓸히 추억으로 저물어가고 있어도


오늘만큼은 당신과
나폴나폴 나비의 날개에 실려
꽃바람과 손잡고
봄 나들이를 하고 싶습니다


메기의 옛 동산에서
철없던 시절의 아지랑이도 만나고
늘 먼발치에서
몰래 보았던 옛님의 향기처럼
싱그럽게 불어오는
3월의 그 아늑한 꽃길로..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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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애송시/8월의시/중년의가슴에8월이오면/이채♬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이채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이채

 

 

한 줄기 바람도 없이

걸어가는 나그네가 어디 있으랴

한 방울 눈물도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여름 소나기처럼

인생에도 소나기가 있고

태풍이 불고 해일이 일듯

삶에도 그런 날이 있겠지만

 

인생이 짧든 길든

하늘은 다시 푸르고

구름은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여,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물소리에서

흘러간 세월이 느껴지고

바람소리에서

삶의 고뇌가 묻어나는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녹음처럼 그 깊어감이 아름답노라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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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시/좋은시/8월의시/8월의바다/이채♬

 

 

8월의 바다

 

이채

 

 

8월의 바다

8
월의 바다
그 바다에서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만나고
그리고 헤어졌을까

넘실대는 파도에 하얗게 이는 물보라
그 물보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밀려오고
그리고 쓸려 갔을까

그래서
겨울바다는
늘 쓸쓸한가 보다

8
월의 바다
그 바다 저편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숲으로 떠 있는 외로운 섬 하나

하얀 갈매기 날으고
구름도 쉬어가는 그곳
그곳에 혹시
보고픈 연인이라도 머물고 있지나 않을까

그래서
그 섬은
늘 그리운가보다
(
이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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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중년의가슴에7월이오면/이채♬

 

 

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

 

이채

 

 

 

중년의 가슴에 7월이 오면

 

이채

 

탓하지 마라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 주워들고 울지 마라

 

저 숲,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부디 울지 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

정직과 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엔 그 어떤 것도 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 때도 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 일 뿐이지

그대,

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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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시/6월에꿈꾸는사랑/이채♬

 

 

6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6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
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 뿐이라 할까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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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시/중년의슴에6월이오면/이채♬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이채

 

[6월의시]6월의 시 모음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이채

 

사는 일이 힘들어도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여

 

저 바람인들 불고 싶어서 불겠는가마는

 

성숙이 아니라면

 

하늘 비는 어느 땅을 적셔야 하리

 

 

 

세상이 야속하고

 

사람이 섭섭해도

 

해님은 마냥 눈부시고

 

꽃들은 그저 웃기만 하는데

 

아침의 신부는 다만 공허한 저녁이네

 

 

 

나무를 보고 숲을 알지 못하고

 

숲을 보고 산 말하지 못하니 

 

한 평생 부르는 사람의 노래가

 

한 낱 새소리만 못함이던가

  

 

물을 보고 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을 보고 세월을 가늠치 못하니

 

인간사 제아무리 위대하여도

 

자연만 못함이더라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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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당신이있어세상은아름답습니다/이채♬

 

 

당신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이채

 

 

 

당신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이채

 

꽃이 아름다운 것은
꽃을 바라보는
당신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기쁨을 나누는 당신의 미소는
빨간 장미를 닮았고
슬픔을 나누는 당신의 눈물은
하얀 백합을 닮았습니다
한결같은 사랑의 꽃잎으로
당신의 꽃밭은 사계절 지지 않습니다

미움 앞에서는
하늘이 구름을 품는 마음으로
아픔 앞에서는
바다가 파도를 다스리는 마음으로
고결한 꽃잎마다 성숙한 향기
당신이 있어 삶은 행복으로 채워집니다

세상을 믿을 수 없다고
사람을 믿을 수 없다고
우리는 늘 그렇게 말하며 투정을 합니다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세상을
믿음 하나로 진실되게 살아가는
당신이 있어 세상은 살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별처럼 빛나는 당신의 눈 속에
고요히 맺히는 한 방울의 이슬은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삶을 위한
당신의 간절한 기도인 줄 압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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