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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 모음

 

9월에는 어떤 시가 어울릴까?

9월에은 어떤 시가

내 마음의 위안이 되어 줄까?
9월에는 어떤 시를 읽어야

사랑의 마음이 샘솟을까?

아~수확의 계절, 9월이여!!

 

 

 

가을의 시 모음

 

 

[9월의시]9월이 오면-안도현

 

 

[9월의시]9월의 기도-이해인

 

 

[9월의시]9월의 시-조병화

 

 

▶주목받는 키워드: 9월의 시/9월의시/9월의 좋은시/9월 시/

9월의 시 이해인/9월이 오면/9월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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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모음/이해인 시모음

 

 

 

[9월의시]9월의 기도-박화목

 

 

[9월의시]9월의 약속-오광수

 

 

[9월의시]9월의 기도-문혜숙

 

 

 

 

[9월의시]9월-오세영

 

 

[9월의시]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이채

 

 

[9월의시]9월의 노래-이채

 

 

[9월의시]다시 9월-나태주

 

 

[9월의시]9월이-나태주

 

 

 

 

 

 

 

 

[9월의시]9월 마중-윤보영

 

 

[9월의시]사랑하기 좋은 9월에는-윤보영

 

 

[9월의시]9월에는 사랑을-윤보영

 

(9월 아침에)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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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

 

조병화

 

 

 

9월의 시

 

조병화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의 여름만큼 무거워지는 법이다

스스로 지나온 그 여름만큼

그만큼 인간은 무거워지는 법이다

 

또한 그만큼 가벼워지는 법이다

그리하여 그 가벼운만큼 가벼이

가볍게 가을로 떠나는 법이다

 

기억을 주는 사람아

기억을 주는 사람아

여름으로 긴 생명을

이어주는 사람아

 

바람결처럼 물결처럼

여름을 감도는 사람아

세상사 떠나는 거

비치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온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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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기도

 

문혜숙

 

 

 

9월의 기도

문혜숙

 

나의 기도가

가을의 향기를 담아내는

국화이게 하소서

 

살아있는 날들을 위하여

날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한쪽 날개를 베고 자는

고독한 영혼을 감싸도록

따스한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시작이

당신이 계시는 사랑의 나라로

가는 길목이게 하소서

 

세상에 머문 인생을 묶어

당신의 말씀 위에 띄우고

넘치는 기쁨으로 비상하는 새

천상을 나는 날개이게 하소서

 

나의 믿음이

가슴에 어리는 강물이 되어

수줍게 흐르는 생명이게 하소서

 

가슴속에 흐르는 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로

마른 뿌리를 적시게 하시고

당신의 그늘 아래 숨쉬게 하옵소서

 

나의 일생이

당신의 손끝으로 잡으시는

맥박으로 뛰게 하소서

 

나는 당신이 택한 그릇

복음의 사슬로 묶어

엘리야의 산 위에

겸손으로 오르게 하옵소서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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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오세영

 

 

9월

 

오세영

 

코스모스는

왜 들길에서만 피는 것일까.

아스팔트가

인간으로 가는 길이라면

들길은 하늘로 가는 길,

 

코스코스 들길에서는 문득

죽은 누이를 만날 것만 같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9월은 그렇게

삶과 죽음이 지나치는 달.

 

코스코스 꽃잎에서는 항상

하늘 냄새가 난다.

문득 고개를 들면

벌써 엷어지기 시작하는 햇살,

태양은 황도에서 이미 기울었는데

코스모스는 왜

꽃이 지는 계절에 피는 것일까.

 

사랑이 기다림에 앞서듯

기다림은 성숙에 앞서는 것,

코스모스 피어나듯 9월은

그렇게

하늘이 열리는 달이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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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약속

 

오광수

 

 

 

 

9월의 약속

 

오광수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

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

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손내밀면 잡을만한 거리까지도 좋고

팔을 쭉 내밀어 서로 어깨에 손을 얹어도 좋을 거야

가슴을 환히 드러내면 알지 못했던 진실함들이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산울림이 되고 아름다운 정열이 되어

우리는 곱고 아름다운 사랑들을 맘껏 눈에 담겠지

 

우리 손잡자

아름다운 사랑을 원하는 우리는

9월이 만들어놓은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에서

약속이 소망으로 열매가 되고

산울림이 가슴에서 잔잔한 울림이 되어

하늘 가득히 피어오를 변치않는 하나를 위해!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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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시♬

 

 

9월의 기도

 

이해인

 

 

9월의 기도

 

이해인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을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 나서게 하소서

 

꽃 길을 거닐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고

꿈을 춤추게 하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하시고

이 가을에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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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시/공감글/공감시/좋은글/9월 시

 9월의시/9월에는사랑을/9월아침에/윤보영♬

 

 

9월에는 사랑을

 

윤보영

 

 

 

9월에는 사랑을

윤보영

 

차 한 잔을 들고

아쉽다며 따라나선 8월을

달래는 9월입니다.

 

더러는 아픈 기억도 있었고

또 더러는 힘든 여운도 담겼지만

좋아, 좋아하는 기분에 묻힌 8월,

마무리 하고 보니

모두가

내 넉넉한 9월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9월은

열매 맺을 생각에 미소 짓는

들꽃처럼

숱한 8월을 사랑으로 보냈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보내렵니다.

 

바람부는 10월에도

넉넉함이 어어지게

내 안에도 내 밖에도

사랑으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9월 아침에

윤보영

 

따듯한 차 한 잔을 들고

아쉽다며 따라나선 8월을

달래는 9월 아침입니다.

 

더러는 아픈 기억도 있었고

또 더러는 힘든 여운도 담겼지만

좋아, 좋아하는 기분에 묻힌 8월!

 

마무리 하고 보니

모두가

내 넉넉한 9월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9월은

열매 맺을 생각에 미소 짓는

들꽃처럼

숱한 8월을 사랑으로 보냈을

어머니를 생각하며 보내렵니다.

 

바람부는 10월에도

넉넉함이 어어지게

내 안에도 내 밖에도

사랑으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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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좋은글

정겨운시/읽고싶은시/이해인시/이해인 시/감동글

12달의친구이고싶다/이해인♬

 

 

 

12달의 친구이고 싶다

 

이해인

 

 

 

12달의 친구이고 싶다

 

이해인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볼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이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칠 수 있는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 하는 그들에게

웃는 얼굴로 차가운 물 한잔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 있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가을의 풍요로움에 감사할 줄 알고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 나누어 줄줄 아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낭만적인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운 나날들을

얼굴 마주보며 되뇌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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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

정겨운시/9월 시/9월시/9월의시/9월이/나태주♬

 

 

9월이

 

나태주

 

 

 

9월이

 

나태주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대추는 대추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너는

내 가슴속에 들어와 익는다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서

서서히 물러가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를 떠나야 하고

너는

내 가슴속을 떠나야 한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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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관한시/8월 시/8월시/8월의시/좋은시/좋은시추천

애송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정겨운시/공감글/좋은글

8월마중/윤보영/윤보영 시/윤보영시♬

 

 

8월 마중

 

윤보영

 

 

 

8월 마중

 

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

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

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

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8월에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느낌 좋은 9월이

미소로 걸어올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8월을 마중 나온 내 안에

절로 미소가 이는 걸 보니

떠날 준비 중인 7월도 만족했나 봅니다.

 

애썼다, 내 친구 7월!

사랑한다, 행복한 선물 8월!

 

-윤보영,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중에서-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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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게/윤보영/8월의시/8월에읽는시/좋은시/커피시인윤보영

8월 시/8월시/8월과관계있는시/좋은시 추천/아름다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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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게

 

윤보영

 

 

 

 

8월에게

윤보영

 

반갑다,8월!

참 많이 기다렸지?

기다린 만큼

더 짙은 시간으로 채워

떠날 때는 아쉬움이 없도록 하자.

 

너로 인해 들판의 곡식은

단단하게 여물 것이고

사람들 이마에 흐른 땀도

더 보람 있어지겠지.

 

가까이 다가왔던 하늘은

높아지기 시작할 테고

높아진 만큼

물은 더 멀리 흘러가겠지.

 

그 빈자리를 우리

보람 있는 시간으로 채우자

8월 너랑 나랑 힘을 합치면

안 되는 게 무엇이며

못 이룰 게 뭐가 있겠니.

 

12월이 되어

한 해라는 이름으로 올해를 지울 때

내 너를 힘주어 기억하겠다.

 

애인처럼 내 멋진 8월!

반갑다

무리 없이 와 주어 고맙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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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치자꽃향기속에/이해인♬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이해인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
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
이해인·수녀 시인, 1945-)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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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좋은시추천/애송시/아름다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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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시/이해인 시/연꽃의기도

청계산옛골연꽃/이해인♬

 

 

연꽃의 기도

 

이해인

 

 

연꽃의 기도

이해인

 

겸손으로 내려앉아

고요히 위로 오르며

피어나게 하소서

 

신령한 물 위에서

문을 닫고

여는 법을 알게 하소서

 

언제라도

자비심 잃지 않고

온 세상을 끌어안는

둥근 빛이 되게 하소서

 

 

죽음을 넘어서는 신비로

온 우주에 향기를 퍼트리는

넓은 빛 고운 빛 되게 하소서

 

-이해인,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중에서-

 

연꽃

2016.7.3 청계산 옛골에서 촬영

 

연꽃

2016.7.3 청계산 옛골에서 촬영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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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김빛내리서울대생명과학부교수

김빛내리 교수/서울대입학식축사♬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의

서울대 입학식 축사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의

서울대 입학식 축사

 

다시 스무살 신입생이 된다면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16.3.2일 오전 열린 서울대 입학식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주제는 ‘다시 스무살 대학 신입생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의 내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기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과 상상력을 키워야 합니다.
노화와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물질인 마이크로RNA(miRNA)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세계적 학술지 셀(Cell)의 편집위원인 김 교수의 첫 번째 메시지는 “상상력의 크기를 키워라”였습니다.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상력이 풍부했다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무인자동차, 유전자편집, 인공지능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상상한 이들이 불가능해 보였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스무 살 모습에 대해 “꿈도 작고 자신감 없이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바쁜 학생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치열하게 공부하고 질문하고 상상하라’는 말을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N포세대’로 상징되는 젊은이들에게 그는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라”고 독려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하고 사업을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이 미래가 없다며 말렸지만 준비가 돼 있던 그는 컴퓨터운영체계(OS) 시장에서 가능성만을 봤습니다.” 다른 학생과 비교하는 것도 경계했습니다. 그는 “해외 학회에서 발표할 때 부족한 영어 실력과 카리스마가 나의 결함이자 단점이었지만 그것에 좌절하지 않고 참신한 내용과 치밀한 논리로 승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습니다.

김 교수는 ‘심성구지 수부중 불원의(心誠求之 雖不中 不遠矣)’라는 ‘대학’의 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구하면 비록 가운데를 맞히지는 못하더라도 그리 멀리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는 “내 이력이 얼핏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참 많이 헤매고 실패를 경험했다”며 “때로는 조금 틀리고 방향을 못 잡고 헤매더라도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성장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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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가난한날의행복♬

 

 

가난속에서도 행복한

어느 부부 이야기

 

 

 

 

가난속에서도 행복한

어느 부부 이야기

 

 

어느 날 퇴근길,

남자는 리어카에서 파는 삼천원짜리 귀고리 한쌍을 샀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내밀자

아내는 거울 앞에 서서 이리저리 달아 보며 아이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던 남편도 덩달아 기뻐하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이번 월급날에는 멋진 옷 한 벌 사 줄께!"

 

싸구려 선물에도 감격하며 좋아하는 아내에게

무안함을 감추려는 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월급날인 오늘, 남편은 빈 손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월급봉투만을 아내에게 내밀었습니다.

 

남자는 월급을 받아 들고 부푼 마음으로 백화점엘 갔으나

생각보다 엄청난 가격에 입만 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옷은 월급의 절반도 넘어 도저히 살 엄두를 낼 수 없었다며

몹시도 미안하고 안스러운 눈으로 아내를 바라 보았습니다.

 

아내는 풀이 잔뜩 죽어 있는 남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습니다.

 

"괜찮아요. 시장에 가면 그런 옷 말고도 싸고 예쁜 옷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값비싼 옷은 훗날 제가 나이가 잔뜩 들어 늙고 추해 보일때,

그 때 입으면 돼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은 금새 생기를 되찾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향해 말했습니다.

 

"그럼 당신은 평생 가도 그런 옷은 못 입겠네.

세월이 아무리 흐른 뒤에라도 내 눈에 보이는 당신은

항상 젊고 예쁠 테니까 말이야."

 

- <가난한 날의 행복>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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