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시]1월의 밤-김기덕
♬1월의시/신년의시/1월의밤/김기덕 1월의 시/신년의 시/1월 김기덕 시♬ 1월의 밤 김기덕 시인 1월의 밤 김기덕 시인 한 해의 처마 밑에 나는 나의 가슴속을 몽땅 밖에 걸어 놓고 조언을 기대하고 싶었습니다 오가는 길손들의 시선을 모아 별빛 밝은 긴긴 이랑을 짓고 천하의 꽃나무들이 열심히 꿈 밭을 가꾸는 1월의 밤을 새기며 두 눈이 멀도록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일 힘든 강추위가 좋았습니다 그 속에서 진위를 가려내고 싶었고 영하의 강한 의지를 연마하는 1월의 사나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1. 1.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