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시]4월-오순택
2020.04.01 by 호롱불촌장
[4월의시]4월-목필균
♬좋은시/4월의시/4월/오순택♬ 4월 오순택 [좋은시]4월의 시 4월 봄은 민들레 노란 꽃신을 신었어요. 부리에 봄을 물고 노랑턱멧새도 와 있었어요. 나비는 젖은 날개를 말리느라 햇볕을 쬐고 있어요. 제비는 꽃잎 같은 새끼 주둥이에 벌레 넣어 주기에 바쁘답니다. (오순택·아동문학가, 1942-)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0. 4. 1. 08:43
♬좋은시/4월의시/4월/목필균♬ 4월 목필균 [좋은시]4월의 시 4월 벚나무 바라보다 뜨거워라 흐드러진 꽃잎에 눈을 다친다 저 여린 향기로도 독한 겨울을 견뎠는데 까짓 그리움 하나 삼키지 못할까 봄비 내려 싸늘하게 식은 체온 비벼대던 꽃잎 하르르 떨구어져도 무한대로 흐르는 꽃소식 으슬으슬 열 감기가 가지마다 열꽃을 피워댄다 (목필균·시인)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0. 4. 1.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