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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휩쓰는 우버(UBER TAXI)

해외여행지

by 호롱불촌장 2016. 12. 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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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TAXI/우버/우버택시/중국디디추싱

공유경제/반우버동맹/미국리프트/인도올라

동남아그랙/사우디아라비아왕가/중국바이두

트레비스캘러닉/한국카카오택시/중국디디콰이디

싱가포르그립택시♬

 

 

지구촌 휩쓰는 우버

UBER TAXI

 

우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입니다. 트레비스 캘러닉이

2010년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우버를 본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카카오택시, 중국의

디디콰이디,싱가포르의 그립택시, 인도의 올라 등이

우버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휩쓰는 우버

 

2016년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50대의 기업업 이모씨는

렌터카를 이용하지도, 택시를 이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는 우버를 통해 우리나라 택시값 정도를 지불하고

자유롭게 이동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번화가에서 남동쪽

교외의 베드타운인 팔로알토까지 50킬로 미터 거리를

가는데 최저 17달러 수준. 20년이 넘는 샌프란시스코

출장 경험에서 렌터카 없이 보낸 첫 경험이었습니다.

 

워낙 인상적이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질적인

사회적 혁신이 가능해지는 터닝포인트를 넘어섰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습니다. 단지 수사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차를 팔고 우버만으로도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것입니다.

 

 

해외를 찾은 한국인들은 이미 공유경제 시대가 개막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한국이 우버 규제에 몰두

하는사이 어느새 유럽과 미국은 물론이고 신흥국까지

공유경제가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공유 경제의

선두주자인 우버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타트업기업이 되었습니다. 마치 아이폰혁명을

일으킨 애플의 초창기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우버에 맞서기 위해 중국의 디디추싱을 중심으로한

반 우버동맹이 결성돼 전세계를 무대로 점유율

전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공유경제가 이미 대세가 되었습니다.

(2016.6.14일자 이코노미스트)지출관리업체인 서티파이에

따르면 1분기 미국내 기업들의 출장 중 46%가 우버,리프트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렌터카는 40%로 밀려나는 중이고,

택시의 점유율은 겨우 1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불과 2년만에 미국내 출장에서 택시 점유율은 23%포인트나

떨어졌다고 하네요. 사실상 도태되는 중입니다. 미국에서는

몇 년 내 비즈니스 부문에서 택시 점유율은 완전히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직 우버와 리프트 간

치열한 경쟁만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우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영업을 시작한 지 정확히 6년만의 일입니다.

 

 

유럽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영국 런던은 지하철의

원조도시로 대규모 교통체계가 잘 갖추어진 도시입니다.

게다가 다른 유럽국가들의 수도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시가지와 까다로운 규제까지 더해져 우버가 영업하기에는

불리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2012년 초 사업을 시작한지

4년만에 우버는 런던을 정복했습니다. 4월말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주 3만명의 런던 시민들이 우버를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아 차를 호출한다"며 우버가 있는 한 차가 필요할 때

호출에 응하는 운전자가 반드시 있다는 확신을 사람들이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유럽도시에서 우버가

선전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2016.6.16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우버는 중국내 6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시장의

지배자인 디디추싱에 대한 총공세입니다. 디디추싱은

인도의 올라와 동남아의 그랙, 미국의 리프트와

반우버동맹을 맺고 전세계에서 우버에 맞서고 있습니다.

 두 세력간의 전쟁에는 미국의 애플(반우버동맹),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우버진영), 중국의 IT거두인

바이두(우버진영)는 물론이고,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우버진영) 등 글로벌투자은행들과

자오상은행(반우버동맹)과 같은 중국은행까지 가세해

세계대전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양 진영이 전투를 위해 비축하고 있는 자금의 규모만

모두 합쳐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공유경제가 거대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2016.6.17일자 메트로 신문을 중심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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