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7월의시/7월의바다/박우복♬
7월의 바다
박우복
7월의 바다
박우복
그리운 사람을 가슴에 안고
밀려드는 파도를 보셨나요
가느다랗게 이어진
인연의 틈을 따라
햇살도 부수고 밀려오는
7월의 파도를
손을 내밀고 할 말도 많지만
기다림 이라는 한 마디에
서로의 마음을 맡기고
7월의 바다 앞에 서면
온 몸을 적시며
부서진 햇살들 모아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고 싶다
반짝반짝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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