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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가을배추 심는 날

생활의정보

by 호롱불촌장 2015. 8.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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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가을배추/김장배추/90일배추♬

 

어느덧 계절은 처서(8월 23일)가 지나고 백로(9월 8일)가

다가오고 있습니다.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합니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이 계속되게

됩니다. 이제 주말농장도 여름채소는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가고 가을배추,김장배추를 심어서 가꾸는 때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배추를 기르지 않는 것은 채소를 기르지

않는다고 판단할 정도로 중요한 행사이지요.

 

*주말농장방문일자; 2015년 8월 30일(일)

*방문인원: 주말농장 식구들

 

 

 지금 배추를 심어야 90일 정도 지나서

김장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감자나 옥수수를 캐낸 자리에

땅을 뒤집고 고랑을 만듭니다.

 

풀이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을 씌우고, 두뼘 반 정도 거리를 두고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에 물을 주고

배추모종(개당 130~150원)을 심고

잘 손질한 다음 또 물을 줍니다.

 

 

배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을 잘 주고 풀을 뽑아주고,

벌레나 짐승들이 뜯어먹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야 합니다.

 

 

 배추모종 한 판

100개~128개

가격은 7천원~12000원

 

봄배추는 직접 파종할 수 있느나

가을배추는 모종을 키워 옮겨 심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풀과의 싸움속에서도 살아남은 너가 장하니라~

 

 

 알이 얼마나 튼실하게 열릴지 지켜볼 것이야~

 

 

토란은 비교적 풀과의 싸움에서 강한 거 같습니다.

 

 

 고추가 색깔이 윤기있게 보입니다.

 

 

 올해는 가지가 풍년입니다.

 

 

돼지감자...키가 무지 큽니다

 

 

 고구마, 호박, 꺳잎, 옥수수, 풀이 엉켜있습니다.

 

 

 호박이 크게 자랐습니다

 

 옆집아저씨 밭에 고구마, 옥수수,호박이 크게 자랐습니다.

 

 

특이한 모양...칡넝쿨이 전봇대를 타고 올라갔어요.

칡...참 생존력이 강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칡즙이 몸에 좋은 것일까요?

 

 

 호박, 가지, 오이...

 

 

 여주

 

여주는 과거에는 관상용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기능성 채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주는 당뇨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 성분은 간에서 포도당의 연소를 돕고,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게 하여

혈당치를 낮춥니다. 특히 카란틴 성분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국민의 10%가 당뇨 환자라는 필리핀에서는

당뇨 약과 함께 여주를 처방할 정도로

치료제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필리핀에서는 여주가 '신의 선물'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고구마줄기

 

 

배추가 벌써...

 

 

가지, 호박, 오이,...

 

 

이번 주 까지는 배주모종을 해야

90일 지나면...그러니까 11월말,

추워지기 전에 수확을 하지요..

 

 

물주고 배추모종 심고..또 물주고...

 

 

배추모종아 잘 자라거라~

 

 

배추를 심으면 이제 농장일도

크게 힘든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덥고 땀이 많이나서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더군다나 모기, 풀벌레, 풀독 때문에

온 몸이 붓고 간지럽습니다.

갈수록 모기나 풀독이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현대인들이 점점 면역성이 떨어져서 일까요...

 

아무튼 배추 심고나니 마음은 든든합니다.

농자는 곳간을 채워야 할 일을 한 거 같습니다.

땀은 정직한 거고 땀을 흘려야 결실이

있음은 만고의 진리가 아닐까요?

겨울이 오기전에 좀 더 땀을 흘립시다!!

 

귀농 귀촌의 전제조건?

 

KT계열사 본부장이었던 50대 초반의 K씨는 이제 다육식물을 키우는 농업인이다. 2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해 왔으니, 앞으로 20년 더 할 일을 찾겠다”는 생각에 2010년 회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선택했다. 지금은 부인과 둘이 평택에서 농장을 운영한다. 2년 만에 농장이 자리 잡아 연 수입이 회사 다닐 때보다 많아졌다. 그는 “시간 여유가 늘어 생활환경도 만족스럽다”며 “이제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평생 할 일을 찾았다”고 말한다.

K씨와 같이 은퇴한 800만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66%가 귀촌을 희망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제2의 인생을 보낼 곳으로 농촌을 생각한다는 것은 농촌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다. 그들이야말로 우리나라를 10위권 경제대국과 문화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귀농은 도시에 살던 사람이 농어촌에 직접 이주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 귀촌은 농어업에 종사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위해 이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퇴직을 앞두고 무작정 ‘고향 가서 농사나 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귀농하면 공백기가 길어지고 실패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농촌 이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선 선발대처럼 아버지가 먼저 내려가 터를 닦아 놓고 가족은 주말에 가끔 내려가다가 정착하는 ‘소프트 랜딩’이 필요하다.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사회적 이민’과 같기 때문에 자칫 가족이 한꺼번에 귀농했다가 다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육받지 않는 귀농ㆍ귀촌은 60퍼센트 정도가 실패해 다시 도시로 돌아오지만, 반면에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시골로 가는 사람들의 성공확률은 약 60~70퍼센트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미리 준비된 귀농·귀촌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그냥 시골로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해서 간다면 건강과 행복, 일과 취미를 잡을 수 있는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생전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은퇴와 성공적인 귀농을 잘 준비하는 핵심비결은 연금이다. 100세까지 준비된 평생월급, 연금이 있다면 귀농 귀촌이 왜 두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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