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선운사에서-최영미
2018.04.21 by 호롱불촌장
♬좋은시감상/선운사에서/최영미♬ 선운사에서 최영미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18. 4. 21. 06:42